여야, 서초동 촛불에 "국민 뜻 vs 관제집회"
[뉴스리뷰]
[앵커]
어제(5일) 서초동에서 열린 촛불집회를 지켜본 여야는 정반대의 반응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였다고 평가했고,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이 주도한 관제집회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서초동 촛불집회가 '광장 민주주의의 결정체'라면서 검찰 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의 뜻이 잘 반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주권자로서의 국민이 민주주의에 참여하는, 세계 어느 나라도 모방할 수 없는 대한민국만의 특별한 양식입니다."
이번 집회가 국민들의 자발적 의지로 열린 것이란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의원들의 집회 참여 자제를 요청했고, 일체의 동원령도 없었다고 못박았습니다.
정의당도 "집회에 어떤 정치적 선동이나 조직적 동원도 없었다"며 "국민의 열망이 최고조에 달한 지금이 검찰 개혁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민주당이 집회 구역을 나눠 인원을 배치하고 당원까지 동원한 사실상의 관제데모였다고 반박했습니다.
전희경 대변인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교수가 소환조사를 받던 시간에 집회가 열린 만큼 검찰이 압박을 받았을 수밖에 없었고, 이 집회를 정부여당이 주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조 장관이 이번 집회를 활용해 자신과 관련한 사법부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전희경 / 자유한국당 대변인> "자신의 SNS 프로필을 변경하면서 여론을 선동하고 자신의 지지세력에 기대려고 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전 대변인은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조 장관을 파면하고 제대로 수사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ADVERTISEMENT
[앵커]
어제(5일) 서초동에서 열린 촛불집회를 지켜본 여야는 정반대의 반응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였다고 평가했고,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이 주도한 관제집회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서초동 촛불집회가 '광장 민주주의의 결정체'라면서 검찰 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의 뜻이 잘 반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ADVERTISEMENT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주권자로서의 국민이 민주주의에 참여하는, 세계 어느 나라도 모방할 수 없는 대한민국만의 특별한 양식입니다."
이번 집회가 국민들의 자발적 의지로 열린 것이란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의원들의 집회 참여 자제를 요청했고, 일체의 동원령도 없었다고 못박았습니다.
정의당도 "집회에 어떤 정치적 선동이나 조직적 동원도 없었다"며 "국민의 열망이 최고조에 달한 지금이 검찰 개혁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민주당이 집회 구역을 나눠 인원을 배치하고 당원까지 동원한 사실상의 관제데모였다고 반박했습니다.
전희경 대변인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교수가 소환조사를 받던 시간에 집회가 열린 만큼 검찰이 압박을 받았을 수밖에 없었고, 이 집회를 정부여당이 주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조 장관이 이번 집회를 활용해 자신과 관련한 사법부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전희경 / 자유한국당 대변인> "자신의 SNS 프로필을 변경하면서 여론을 선동하고 자신의 지지세력에 기대려고 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전 대변인은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조 장관을 파면하고 제대로 수사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