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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도심서 '조국 퇴진' 대규모 집회

뉴스사회

한글날 도심서 '조국 퇴진' 대규모 집회

2019-10-09 14:00:06

한글날 도심서 '조국 퇴진' 대규모 집회

[앵커]



지난주 개천절에 이어 한글날인 오늘(9일)도 광화문 광장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상당한 인파가 몰린 가운데 청와대로 행진도 예정돼 있다고 합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조국 감옥'이라고 적힌 손팻말과 태극기를 든 집회 참가자들이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앞서 지난 개천절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정치권과 보수성향 시민단체, 종교단체, 일반시민 등이 총 결집한 1차 광화문 집회 이후 두 번째입니다.

본 집회를 시작한 참가자들은 잠시 후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할 계획인데요.



이들은 지난 집회와 마찬가지로 조 장관의 장관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학생들도 다시 거리에 나왔습니다.

서울대 집회 추진위원회는 낮부터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서 조 장관을 풍자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는데요.

이들은 조 장관 자녀가 받은 증명서를 겨냥해 현장을 찾는 서울대 재학생·졸업생에게 '인턴활동 예정 증명서'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90개가 넘는 중대, 5,000여명을 현장에 배치할 방침입니다.

한편 여의도에서는 잠시 후 오후 2시부터 맞불집회 성격의 조국 지지 집회도 개최되는데요.

이번 주 토요일에는 검찰개혁과 조 장관을 지지하는 진보 진영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잠정적으로 마지막 촛불 집회를 엽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조 장관 반대 집회현장에서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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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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