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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축구황제는?…메시-호날두, 득점 경쟁 치열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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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0여년 동안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자리를 놓고 경쟁해 왔는데요.

'축구의 신'과 '득점 기계'로 불리는 두 선수의 전쟁은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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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달 30일 바야돌리드와의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메시가 왼발로 감아 찬 프리킥이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힙니다.

클럽 경기에서 나온 메시의 통산 607호 골로,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한 골차로 앞섰습니다.

메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동료가 찔러 준 공을 왼발로 강하게 차 다시 그물을 흔들었습니다.

호날두는 바로 다음 날 추격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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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아와의 세리에이 10라운드 경기 후반 추가 시간에 자신이 얻어 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 시켜 한 골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등을 제외하고 국내 리그 경기에서의 득점만 따지면 호날두가 한 골 많은 424호 골을 기록 중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은 국내 리그에서도 메시가 더 자주 골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메시가 최근 네 시즌 동안 111골을 넣은 데 비해 호날두는 77골에 그쳤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메시가 5경기에서 4골을, 호날두는 8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입니다.

국가대표팀 경기에서의 득점을 포함한 개인 통산 골에서는 다시 호날두가 앞섭니다.

A매치에서 호날두는 95골을, 메시는 68골을 넣었습니다.

한 해 최고 축구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도 나란히 5번씩 수상한 메시와 호날두.



현역 최고 축구선수로 인정받기 위한 두 선수의 전쟁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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