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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대4 '빅딜' 이후 첫 맞대결…KCC, 극적 역전승

뉴스스포츠

[프로농구] 2대4 '빅딜' 이후 첫 맞대결…KCC, 극적 역전승

2019-11-17 10:06:01

[프로농구] 2대4 '빅딜' 이후 첫 맞대결…KCC, 극적 역전승

[앵커]

프로농구 울산 현대 모비스와 전주 KCC가 2대 4 대형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맞붙었습니다.

즉시 전력 차원에서 보강된 KCC가 접전 끝에 역전승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농구 역사에 남을 빅딜 이후 처음 만난 현대모비스와 KCC.

시작 전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초반은 팀 기둥들을 내 준 현대모비스의 페이스였습니다.

박경상이 3점슛을 몰아 넣었고, 김국찬이 적극적인 돌파와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며 전반전을 45대 32, 13점차로 앞선 채 마쳤습니다.

라건아와 이대성을 영입해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구축한 KCC의 반격은 3쿼터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대성의 3점슛과 송교창, 라건아의 연속 득점으로 7점을 묶어 첫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었던 접전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승패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KCC가 라건아의 득점으로 77대 76으로 뒤집은 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송교창의 골밑 득점으로 승패를 갈랐습니다.

KCC는 26점 17리바운드로 활약한 라건아와, 21점을 올린 송교창의 '원 투 펀치'에 힘입어 트레이드 이후 첫 승을 올렸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의 자유투 실패와 양동근의 패스실책이 나오며 2연패에 빠졌습니다.

창원 LG와 고양 오리온의 꼴찌싸움에서는 오리온이 웃었습니다.

오리온은 연장 사투 끝에 종료 49초를 남기고 터진 이현민의 3점 슛으로 81대 80으로 이겼습니다.

서울 삼성은 닉 미네라스의 30점 14리바운드 맹활약으로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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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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