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대비 테러훈련
[앵커]
이제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는 지금 테러상황에 대비한 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부산 벡스코 야외 주차장에 나와 있습니다.
약 20분 전부터 이곳에서 대규모 테러 대응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각종 테러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훈련입니다.
국정원을 비롯해 국방부, 경찰청, 해경, 소방,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9개 관계기관에서 5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드론과 차량을 이용해서 주요행사장을 점거하고, 요인 이동 차량을 공격하는 등 동시다발적인 복합테러 상황을 가정한 훈련입니다.
테러상황 전파부터 긴급 출동, 테러범 진압, 폭발물 처리, 화생방 탐지 및 제독, 구조·구급 등 요인 보호를 포함한 테러 대응 과정 전반이 다뤄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건물 붕괴에 따른 화재 진압, 인명 구조 등의 훈련도 곧 진행됩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등이 참석해 훈련 과정을 참관하고 있습니다.
벡스코 야외광장에는 전시·체험 행사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테러·재난 상황을 가상현실로 체험하고,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구조를 직접 실시해보는 체험장도 운영해 시민들이 참여할 기회도 마련했습니다.
또 드론 대응 기술 관련 대테러장비 전시와 홍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계당국은 이번 한-아세안정상회의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치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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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대비 테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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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대비 테러훈련2019-11-21 15:3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