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사당화 논란 속 靑 때리며 투쟁 선봉에
[앵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대여 투쟁의 선봉을 자임하고 나서는 모습입니다.
비주류의 사당화 비난을 잠재우고 당 장악력을 높일지 관심을 끕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단식 투쟁 종료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최고위 회의를 주재한 황교안 대표.
지난 지방선거 당시 경찰의 울산시장 비리 의혹 수사를 청와대가 개입한 선거 공작으로 규정하면서 강경 투쟁을 천명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문재인 정권은) 선거 개입, 불법 공작 수사에 대해서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당에서는 특위를 구성해서 국정농단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내겠습니다."
검찰 출신이기도 한 황 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개혁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고 호평하면서, 공수처는 야당 탄압용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검찰이 아니라 자기 말을 잘 듣는 '친문 게슈타포'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문재인 정권의 공수처는 결국 야당에 대한 감시 탄압의 앞잡이가 될 것입니다."
한국당은 '친문 게이트 진상조사위'를 당 차원의 특별위원회로 격상시키는 한편,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관련 여권 인사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을 교체하고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을 막은 황 대표.
대여 투쟁의 선봉을 자처하고 나서면서 비주류의 사당화 비난을 잠재울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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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사당화 논란 속 靑 때리며 투쟁 선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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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사당화 논란 속 靑 때리며 투쟁 선봉에2019-12-05 19: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