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한랭질환 주의
[앵커]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오늘, 전국 곳곳에 한파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맹추위가 찾아와 한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다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네, 강원도 춘천에 나와있습니다.
화면을 통해 보이는 곳이 춘천 공지천인데 급격히 떨어진 기온으로 밤사이 얼어버렸습니다.
하천 가장자리를 보시면 하얗게 얼음이 얼었고 한가운데는 돌을 던져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두껍습니다.
이곳은 하천 주변으로 산책로가 조성돼 있는데요.
오늘은 한산합니다.
평소 같으면 자전거를 타거나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늘은 추운 날씨 탓에 이마저도 보기 어렵습니다.
이른 아침 겨울 풍경을 전해드리기 위해 새벽시장에도 다녀왔는데 손님은커녕 상인들의 모습도 찾기 어려웠습니다.
이번 주 들어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는 소식 계속해서 접하셨을 텐데 오늘 정말 춥습니다.
전국적으로 수은주가 곤두박질치면서 경기북부와 강원도, 충청북도와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수도권의 아침 기온이 -10도를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지역 기상관측소 14곳도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 중입니다.
오전 8시 기준 최저 기온은 철원 김화 -19.3도, 화천 사내 -17.5도, 춘천 -12.3도, 원주 -9.9도, 강릉 -4.2도로 나타났습니다.
오후에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오전 11시쯤 한파특보도 모두 해제될 전망이지만 평년보다 2~3도 정도 낮은 날씨로 계속해서 춥겠습니다.
특히 이번 추위로 한파 영향 예보에서 중부 내륙과 경북 일부 지역은 보건 분야 주의 단계로 나타났습니다.
초겨울에도 한겨울과 못지 않게 한랭질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건강 관리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곳곳에 고인 물이 얼어 빙판으로 변한 곳이 있으니 안전운전과 함께 낙상 사고에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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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오늘, 전국 곳곳에 한파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맹추위가 찾아와 한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다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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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기자.
[기자]
네, 강원도 춘천에 나와있습니다.
화면을 통해 보이는 곳이 춘천 공지천인데 급격히 떨어진 기온으로 밤사이 얼어버렸습니다.
하천 가장자리를 보시면 하얗게 얼음이 얼었고 한가운데는 돌을 던져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두껍습니다.
이곳은 하천 주변으로 산책로가 조성돼 있는데요.
오늘은 한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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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같으면 자전거를 타거나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늘은 추운 날씨 탓에 이마저도 보기 어렵습니다.
이른 아침 겨울 풍경을 전해드리기 위해 새벽시장에도 다녀왔는데 손님은커녕 상인들의 모습도 찾기 어려웠습니다.
이번 주 들어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는 소식 계속해서 접하셨을 텐데 오늘 정말 춥습니다.
전국적으로 수은주가 곤두박질치면서 경기북부와 강원도, 충청북도와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수도권의 아침 기온이 -10도를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지역 기상관측소 14곳도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 중입니다.
오전 8시 기준 최저 기온은 철원 김화 -19.3도, 화천 사내 -17.5도, 춘천 -12.3도, 원주 -9.9도, 강릉 -4.2도로 나타났습니다.
오후에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오전 11시쯤 한파특보도 모두 해제될 전망이지만 평년보다 2~3도 정도 낮은 날씨로 계속해서 춥겠습니다.
특히 이번 추위로 한파 영향 예보에서 중부 내륙과 경북 일부 지역은 보건 분야 주의 단계로 나타났습니다.
초겨울에도 한겨울과 못지 않게 한랭질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건강 관리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곳곳에 고인 물이 얼어 빙판으로 변한 곳이 있으니 안전운전과 함께 낙상 사고에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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