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브리핑] 北, 엿새 만에 "또 중대시험"…문 대통령, 16일 비건 대표 접견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이 제시한 연말 시한이 임박하면서, 북미 사이의 긴장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지난주에 이어 엿새 만에 "또 미사일 관련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공개했고요.

이달 말에 열릴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전원 회의에서 향후 '비핵화'에 대한 노선을 정할 것으로 보여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방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비건 대표를 접견하기로 해, 과연 어떤 대북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인데요.

자세한 내용,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북한이 "13일 밤, 평안북도 동창리에 있는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또다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지난 7일 로켓엔진 시험을 한 데 이어 엿새만이고요. 비건 미 국무부 특별대표 방한을 불과 하루 앞두고 두 차례나 핵을 언급한 점도 주목해야 할 것 같은데요. 현재 북한의 행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 북한이 말한 두 번째 중대한 시험은 뭘 의미하는 걸까요? 북한이 이례적으로 밤 10시 41분부터 48까지로 7분 간에 걸쳐 진행됐다고 밝혔는데요. 일부에서는 이 7분이라는 시간에 주목하면서, 2단 추진체 엔진 연소시험을 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질문 3> 특히 북한은 이번 실험으로 "전략적 핵전쟁 억제력을 한 층 강화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이건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북한이 '크리스마스 선물'도 예고한 상황에서 북한의 'ICBM 발사'가 임박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이에 앞서 북한은 또, 미국의 요구로 지난 11일 유엔 안보리 회의가 열리자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어느 길을 택할지 명백한 결심을 내리는 데 결정적 도움을 줬다"고 밝히지 않았습니까? 따라서 이번 달 하순에 열리는 노동당 전원 회의에서 강경 기조로 회귀할 거라는 관측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어요.

<질문 5> 미국 국무부의 반응도 살펴보죠. "ICBM을 개발하려는 북한의 시도가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고 경고하면서요. "한국 및 일본 동맹들과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원론적 입장을 보이면서 신중한 대응에 나선 모습이에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오늘 비건 미 국무부 대북 정책 특별 대표가 방한했는데요. 문 대통령이 내일 비건 대표를 접견하기로 했죠? 문 대통령이 비건 대표만 단독 접견하는 것은, 작년 9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기 직전에 이뤄진 이후 두 번째인데요. 북한의 동향 분석과 북미 협상 등이 논의가 될 것 같은데, 어떤 수준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보세요?

<질문 7> 비건 대표가 어떤 대북 메시지를 낼지도 관심인데요. 친서나 그에 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갖고 왔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8> 판문점에서 비건 대표와 북한 실무 협상 대표나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만남이 성사될지도 최대 관심사인데요. 아직 북측의 '회신'이 없어서 현재로서는 가능성은 낮아 보여요?

<질문 9>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우선 청와대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NSC 상임위 소집과 같은 공식 대응은 자제했죠?

<질문 10> 무엇보다 문 대통령의 촉진자 역할이 주목되는 상황인데요. 문 대통령이 오는 24일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죠?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이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중국을 메신저로 비핵화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지금까지 한반도 브리핑,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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