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부활의 꿈' 실현할 '경기 재도전펀드' 출범

[앵커]

창업에 실패하면 재기하기가 무척 힘든 게 국내 현실입니다.

경기도가 실패한 기업가들이 패자부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재도전 펀드를 조성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0년 초 전파부품 업체를 공동 창업한 이용구 대표.

경영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데다 공동 창업자와의 갈등으로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첫 창업에 실패한 뒤 같은 분야에 재도전한 이 대표는 각고의 노력 끝에 연 매출 20억원에 해외 10여개국에 수출하는 기업을 일궜습니다.

하지만 재창업 당시 초기 자금 마련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용구 / 위드웨이브 대표이사> "회사 리스크의 첫 번째가 자금 부분이고 그 부분이 어느 정도 해결돼야 개발을 스타트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

경기도가 창업에 도전했다 실패한 기업인들이 재기에 나설 수 있도록 재도전 펀드를 조성합니다.

은행, 벤처캐피털, 대학 등과 협약을 맺고 총 1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김창수 / 킹고투자파트너스 대표> "능력 있고 기술력을 가진 창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열심히 창업을 할 수 있는 그러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펀드라고…"

이 펀드는 수익을 위해 투자하는 일반 펀드와 달리 실패 경험을 자산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재창업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게 됩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첫 창업하는 사람보다는 재창업하는 사람들 또는 기업들의 생존확률이 훨씬 높다고 하는 게 통계적으로도 확인되고…"

재도전 펀드는 자금조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재창업 기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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