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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 현장] 오신환 새보수당 공동대표에게 묻는 정국 현안

뉴스정치

[1번지 현장] 오신환 새보수당 공동대표에게 묻는 정국 현안

2020-01-10 17:35:25

[1번지 현장] 오신환 새보수당 공동대표에게 묻는 정국 현안

[앵커]

네, 저는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옆에는 새로운보수당의 오신환 공동대표 나와 계시는데요. 이번 검찰 인사에 대한 야당의 입장과 함께 또 새롭게 출범한 새로운보수당의 각오 그리고 보수통합에 대한 계획까지 여쭤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오신환 / 새보수당 공동대표]

네, 안녕하세요.

[앵커]

바쁘신 가운데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좀 굉장히 바쁘셨다고요?

[오신환 / 새보수당 공동대표]

제가 지금 의정보고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이 세 번째 지역에서 의정보고회를 가졌습니다.

[앵커]

네, 사실 저희가 어제 이 시간에는 검찰 인사에 대한 여당의 입장을 여쭤 봤었거든요. 오늘은 또 야당 측의 입장을 여쭤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난 8일이었죠. 전격적으로 단행된 검찰 고위급 인사 야당에서는 어떻게 보셨는지요?

[오신환 / 새보수당 공동대표]

제가 법사위 위원으로 인사청문회를 직접 했거든요. 당시에도 이 법무부 장관이 됐을 때 검찰에 대한 보복성 인사에 대한 우려 또 이 부분에 대한 질문들이 있었는데 당시에 추미애 장관 후보자는 모르쇠로 일관했다가 이게 장관이 되자마자 이렇게 검찰에 대한 찍어 내기성 보복성 인사를 한 것은 저는 명백한 이거는 수사에 대한 개입과 그리고 이건 범죄 행위다 전 이렇게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절차적 하자도 분명히 있었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고요. 과거 군사 정권에서도 없었던 이렇게 정부가 수사에 직접 개입하고 압력을 행사하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정말 국민들이 큰 우려와 공분을 살 일이다 전 이렇게 봅니다.

[앵커]

네, 이번 인사를 두고 검찰과 법무부 간의 신경전도 굉장히 좀 팽팽합니다. 추미애 장관 같은 경우는 좀 윤석열 총장이 의견 청취 요청을 거부를 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 부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오신환 / 새보수당 공동대표]

언론에 이미 나온 대로 그것이 이제 검찰청법에 보면 검사를 임명과 보직에 대해서요. 그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서 그것을 제청하게 되는 것이 법무부 장관의 역할인데 의견을 듣는다고 하는 것은 그냥 형식적인 절차의 개념으로 입법이 만들어진 취지가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분명히 또 과거의 전례들이 있었고 30분 전에 그냥 단순히 와서 형식적으로 하라고 하는 것은 그건 검찰에 오히려 아무런 의미가 없는 그 의견이 아닌 형식적 절차만 갖겠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윤석열 총장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이 아닌가. 그것을 법무부 장관의 명령을 거부했다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오히려 검찰을 겁박하고 압박하는 것이지 저는 전혀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이번 인사에 대해서는. 분명히 좀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여당과는 상당히 좀 상반된 입장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이제 또 새로운 보수당 이야기를 좀 넘어가 보죠. 지난 주말에 창당 대회를 하셨습니다. 새롭게 출발한 각오 어떠신가요?

[오신환 / 새보수당 공동대표]

참 저희는 뭐 여전히 어렵고 힘든 험난한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난 탄핵 이후에 보수가 좀 더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들이 있었고요. 거기에는 깊은 성찰과 또 자기 반성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야만 국민들이 또 다시 기회를 주고 신뢰할 수 있는데 저희는 그런 그를 통해서 사실은 바른정당을 창당했고 또 국민의당과 통합해서 바른미래당을 만들었는데 여전히 좀 국민들께 그것을 제대로 보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불가피하게 지금 바른미래당에서 우리가 그것을 구현하기가 어렵다. 손학규 대표 체제에서의 사당화는 우리가 더 이상 방치해 둘 수 없다 라는 판단에서 나오게 된 것이고요. 나와서는 우리가 무엇보다도 헌법 가치를 지키자. 우리가 정당이 헌법에 대한 가치를 오히려 훼손하는 일들이 너무 많이 벌어지고 있어서 기본적으로 자유와 평등 그리고 공정과 정의 그리고 법치와 인권이라는 측면에서 이것을 지켜 나가는 정당이 되자. 특히 지금 시대에 가장 큰 화두가 된 공정하고 정의로운 그런 정당에 대해서는 어느 정당보다도 우리 새로운 보수당이 그 가치를 지켜 나가야 된다 이런 어떤 공감대가 형성됐고요. 그 속에서 우리가 새롭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특히나 이번에는 '개혁보수 재건과 젊은 정당'을 기치로 내걸었거든요.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개혁보수란 좀 어떤 의미일까요?

[오신환 / 새보수당 공동대표]

그러니까 젊은 정당이라고 하는 것이 저는 개인적으로 무조건 물리적인 젊음을 떠나서 국민들의 다양한 요구 속에서 정당이 굉장히 과거에 행태들 속에서 수동적이거든요. 저희는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국민들의 목소리에 반응해야 된다. 그리고 좀 더 물리적으로도 젊어져야 된다는 게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너무나 지금 이 20대 국회가 지난 19대 18대 더군다나 과거에 386세대들이 대거 진입할 때에 비해서는 굉장히 작은 수의 3, 40대 의원들이 배출이 됐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그들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국회에 와서 그 역할을 하는데 한계가 분명히 있다 라는 생각 속에서 앞서 말씀 드린 공정과 정의의 가장 큰 관심 또 화두는 이 젊은 청년들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꿋꿋이 기준을 세워서 나아갈 때 젊은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또 그들이 직접 그런 정치를 해 나갈 수 있는 장을 같이 만들자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네, 보다 젊은 세대들도 함께 하는 그런 정당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어제였죠. 자유한국당과 함께 또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하겠다 라는 소식 전해졌거든요. 좀 많은 부분 협상이 된 걸까요?

[오신환 / 새보수당 공동대표]

이제 제가 봐서는 물꼬를 틀 정도로 보여 지고요. 아직도 굉장히 미완성적이고요. 아직도 모든 것을 합의된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 우리가 계속적으로 주장해 왔던 유승민 전 대표의 보수 재건의 3대원칙이 있었잖아요. 이제 그 부분을 어제 뭐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서 모든 상황들을 다 담아서 그보다 확대적으로 합의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존중합니다. 다만 지금 현재에 그것이 대표를 갖고 한국당에서 온 이양수 의원이 결과적으로 그 내용들을 자유한국당의 공식적인 의사 결정 기구인 최고위원회나 의총을 통해서 명확하게 그것에 대해서 그럼 어떻게 할 건지 입장을 밝혀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야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그냥 단순히 개인 자격으로 그냥 혁통에서 합의했던 내용들이 이렇게 진행되다가 그냥 물거품이 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당의 공식적인 기구의 추인 그것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된다는 게 기본 생각이고요. 그 이후에 그렇게 된 다음에 그 혁신통합추진위원회의 구성을 어떻게 할 건지 그 그리고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어떤 역할을 기능을 할 것인지 이런 부분들을 좀 논의를 해야 되는데 어제 합의 없이 그냥 박형준 위원장이 스스로 셀프 위원장 기자 회견을 했던 이런 부분들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합의된 바가 현재는 없습니다.

[앵커]

특히나 그 3원칙 중에서 탄핵 관련 부분이 합의가 된 건지 참 궁금합니다.

[오신환 / 새보수당 공동대표]

그러니까 이제 그 부분을 어떤 사람은 했다고도 하고 한국당 내부에서도 또 황교안 대표도 굉장히 애매모호하게 입장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어제 혁통위에서 합의했던 그 여섯 가지 내용들 그 안에 유승민 전 대표가 얘기한 그 보수재건에 3원칙은 그 안에 담겼다라고 저희는 해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합의했던 것을 만약에 한국당의 공식적인 기구에서 추인하거나 입장을 발표하면 저희는 그것을 받아들였다고 보고 그 다음 절차로 갈 수 있다. 다만 공식적인 입장이 없다면 그것은 그냥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 통합이 논의되는 것뿐이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 진도가 나가기가 어렵죠.

[앵커]

그리고 또 이런 말씀하셨습니다. 총선에 위해서 대충 모이는 것 같이 망하는 길이 다 라고 표현을 하셨는데요.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이 통합 파트너 총선에 승리하기 위한 통합 파트너의 기준이 따로 있으실까요?

[오신환 / 새보수당 공동대표]

일단 보수가 지금 굉장히 기울어져 있습니다, 운동장 자체가. 그리고 오른쪽 날개가 사실 고장나 있고요. 국민들은 사실상 3년 차인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론보다 오히려 야당 심판론이 더 커져 있는 이런 상황 아닙니까? 거기에 대한 우리가 깊이 있는 성찰과 고민이 있어야 돼요, 왜 그럴까 국민들이. 그렇다면 저는 기본적으로 통합이라는 것은 국민들이 인정하고 동의할 수 있는 통합이 돼야 됩니다. 그러려면 자기 희생과 결국에는 혁신이 수반돼야 되는 통합이 돼야 되는데 저는 단순히 한국당 중심의 통합은 동의할 수가 없고요. 저는 거기에 참여할 생각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말씀 드린 3대원칙과 또 희생과 혁신을 수반한 통합 이것이 무엇인지를 우리가 고민하고 거기에는 기존에 있는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부터 시작돼야 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신 부분 중에 하나가요. 보수통합이 성사가 된다면 이제 막 첫발을 뗀 새보수당은 어떻게 되는 건지?

[오신환 / 새보수당 공동대표]

그러니까 저희가 추구하는 지금은 보수의 방향이나 가치 그런 것들이 오히려 확정적으로 커질 수 있다라고 저는 해석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 지금 가고자 하는 방향이 그 부분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거든요. 만약에 그것이 용납되거나 동의가 안 되면 저희는 그쪽으로 앞서 말씀 드린 대로 그냥 단순 흡수 통합을 한다거나 단순히 숫자 불리기 위한 통합은 저희는 결단코 안 하겠다, 이런 생각을 여러 번 말씀 드렸기 때문에 저희가 생각하는 보수가 재건되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동의하는 세력들이라고 보고 그 한국당도 거기에 대해서 참여한다면 그 방향에 대한 혁신과 개혁이 반드시 수반돼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안철수 전 의원이 설연휴 전에 정계 복귀를 하겠다는 선언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새로운보수당 또 대표님께서는 어떻게 보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오신환 / 새보수당 공동대표]

사실상 저희가 바른미래당이 유승민 안철수 또 안철수 유승민을 같이 동의하는 세력들이 힘을 모아서 당을 만들었는데요. 그 과정 속에서 통합과 동시에 안철수 전 대표가 뒤로 물러났거든요. 그래서 두 분이 같은 자리에서 우리가 생각했던 그 비전을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어요. 이게 너무 아쉽고 그래서 저희는 그 당시 바른미래당 내에서 손학규 지도 체제를 좀 변화하고 이 두 분이 처음에 가졌던 창당 정신을 좀 구현해 보자. 그것이 결국에는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중도가 만나서 그 세력을 우리가 중도 보수 개혁정치를 해 보자 하는 것이었거든요. 여전히 저희가 지금 나와서 새로운보수당이 추구하는 것도 그 길이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안철수 대표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동의한다면 좀 힘을 모아서 지금의 오만과 독선이 독주하고 있는 이 문재 인정권에 대해서 야당이 바로 서야 저는 건강하게 우리 대한민국이 나갈 수 있다. 지금은 너무나 오른쪽 날개가 기울어져 있고 고장나 있어서 이것을 고치고 보수하는 쪽에 힘을 모아야 될 필요가 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안 전 의원이 좀 동의를 한다면 언제든지 좀 문은 열려 있다 이런 말씀이실까요?

[오신환 / 새보수당 공동대표]

네,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안 대표께서도 결국에는 중도 개혁정치를 하시겠다고 한 부분들이 우리 새로운보수당이 추구하는 것도 결국에는 우리가 단순히 지금 한국당 중심의 약간 보수적인 수구적 그 진영만을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개혁적이면서도 중도 확장적인 통합에 대해서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저는 안 대표께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뜻을 같이 해 줬으면 좋겠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네, 안 전 대표의 정계 복귀가 사실 야권 정계 개편의 새로운 또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만약에 복귀가 보수통합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고 보시는지요?

[오신환 / 새보수당 공동대표]

일단은 지난 20대 총선 때 국민의당이 가졌던 그런 정치적인 여건이나 환경과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네, 그때는 호남에서의 반문 정서가 있었고 또 당시에 새누리당에서의 공천 파동 뭐 이런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갖게 되면서 국민들께서 굉장히 새로운 어떤 정치 세력에 대한 욕구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어쨌든 독주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야당이 신뢰만 갖게 되면 저는 대안을 제시하고 또 합리적인 또 정책적 대안이나 그런 것들에 대해서 야당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저는 제반 세력들이 그걸 중심으로 해서 저는 지금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일정 정도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이 만들어 져야 된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 역할들을 저는 안철수 대표께서도 함께 고민하고 해 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 갖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좀 새로운 발을 내딛은 새로운보수당의 또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신환 공동대표 오늘 고맙습니다.

[오신환 / 새보수당 공동대표]

네, 감사합니다.

[앵커]

네, 새로운보수당 오신환 공동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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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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