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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회의…정세균 인준표결·검경수사권 조정법 처리

뉴스정치

오늘 본회의…정세균 인준표결·검경수사권 조정법 처리

2020-01-13 11:24:14

오늘 본회의…정세균 인준표결·검경수사권 조정법 처리

[앵커]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처리에 나설 예정입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늘 오후 6시 국회 본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가장 먼저 표결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정 후보자 인사청문특위가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으나, 민주당은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5당 공조를 통해 표결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회의에서 "국무총리 인준안이 오늘까지 마무리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형사소송법, 검찰청법 등 2건의 검찰개혁법안과 유치원 3법도 표결 처리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진정한 협상 의지가 있다면 일련의 날치기 사태부터 사과하라고 요구하고 있어, 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5당이 표결을 강행하면 반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본회의에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이 열리고 있는데요.

막판 협의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당은 오늘 세 번째 총선 영입 인사를 발표했는데,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한국당의 세 번째 인재영입 발표가 이뤄졌습니다.

극지 탐험가 남영호 대장이 그 주인공인데요.

남 대장은 2011년 고비 사막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로 10대 사막 무동력 횡단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남 대장은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정치 입문은 사막보다 더 황량한 사막에 들어온 것이나 다름 없을 것이라면서, 도전을 두려워하고 용기를 잃은 청년들에게 귀 기울이는 선배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당은 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 씨와 탈북자 출신 북한 인권운동가 지성호 씨를 각각 영입했습니다.

한국당은 이 같은 인적 쇄신 작업과 더불어 야권의 가장 큰 화두인 보수통합에도 의지를 밝히고 있는데요.

황교안 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통합이 정의"라며 "통합이라는 대의 앞에 스스로를 내려놓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새보수당이 요구한 '보수재건 3원칙'에 대해 "혁통위가 발족하면서 저희도 동의한 보수·중도 통합의 6대 기본원칙이 발표됐다"며 "이 원칙들은 새보수당에서 요구한 내용들도 반영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후에는 국회에서 보수 대통합 토론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한국당 김태흠·조경태 의원, 무소속 이언주 의원 그리고 새보수당 이준석 비전위원장 등이 참석해 보수통합의 방향성과 혁신 필요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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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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