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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1번지] 오늘의 숫자 '16'

뉴스정치

[숫자로 읽는 1번지] 오늘의 숫자 '16'

2020-01-20 16:00:47

[숫자로 읽는 1번지] 오늘의 숫자 '16'

숫자로 읽는 1번지입니다.

오늘의 숫자는 16입니다.

총선시계가 빠르게 흘러가는 가운데 어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년 4개월.

그러니까 16개월만에 귀국했습니다.

공항에서 곧바로 기자회견을 연 안철수 전 대표.

무슨 말을 할지 참 많은 관심을 모았었죠.

진영 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인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다만 신당 창당인지, 바른미래당 내에서의 변화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습니다.

이번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선언도 했는데요.

대신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을 국회에 진입시키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전 대표, 오늘 국립현충원과 5·18 민주묘역을 참배하며 정치 활동을 본격 재개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대대적인 총선 물갈이를 다짐한 가운데 한국당은 안철수 전 대표에게 다시 한번 러브콜을 보냈는데요.

하지만 안 전 대표는 일단 보수통합 논의에 분명히 선을 그은 상황.

앞으로 야권의 정계 개편이 어떻게 흘러갈지 이번 총선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습니다.

한편 새보수당 지상욱 의원은 혁통위 위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한국당과의 1대1 통합논의를 요구해온 새보수당은 오늘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내일부터 각자의 길을 가겠다고 전했는데요.

삐걱거리는 보수통합 논의와 안철수 전 대표의 보수통합 불참 선언까지 겹치며 총선을 앞둔 정치권은 그야말로 혼돈의 정국을 맞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숫자로 읽는 1번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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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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