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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 지킴이들의 새해 인사…"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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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 지킴이들의 새해 인사…"복 많이 받으세요"

2020-01-24 13:26:58

영해 지킴이들의 새해 인사…"복 많이 받으세요"

[앵커]

명절에 고향 집 대신 먼 바다로 나간 이들이 있습니다.

독도 바다에서부터 남쪽 제주까지, 우리 바다를 지키는 경찰들이, 연합뉴스TV 시청자들에게 설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바다를 가르며 경비정이 출항합니다.

목적지는 망망대해입니다.

설 연휴에도 바다 위 일상은 똑같습니다.

<이재광 / 해경 항공순찰 경위> "독도 바다 상공입니다. 설 명절 하늘에서 바라본 독도 바다는 너무나도 평화롭습니다".

5001함은 이번 명절 독도 곁에 머물게 됐습니다.

연휴 내내 바다 건너 고향집이 그립다가도,

<김민경 / 독도해경 5001함 순경> "임용 이후 처음으로 맞는 설날인데 고향에 가지 못해 아쉽고 부모님도 보고 싶습니다."

가족과의 전화 한통에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김진아 / 독도해경 5001함 순경> "할머니, 저 독도 바다에서 근무 중이라서 이번 설에 못 찾아뵐 것 같아요. 제가 출동 끝나면 맛있는 거 사서 갈게요."

임무를 떠올리면 아쉬운 마음은 금세 잊게 됩니다.

찬 물속으로 뛰어들며 각오를 다져봅니다.

<김동훈 / 목포해경 경장> "올해 설 명절에도 국민을 지키기 위해 해양경찰이 빈틈없이 책임지겠습니다."

명절을 함께 쇠면 그게 가족이나 마찬가지, 한데 모인 이들이 육지로 새해 인사 보내봅니다.

<독도해경 5001함> "국민 여러분, 우리 해양경찰은 설날에도 독도와 동해바다를 24시간 경비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쇼. 충성."

<제주해경항공단> "새해 복 많이 받으십쇼. 해양경찰 화이팅!"

<창원해경 515함> "설 명절 동안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날이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쇼."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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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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