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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도피 끝에…'국제 PJ파' 부두목 검거

뉴스사회

9개월 도피 끝에…'국제 PJ파' 부두목 검거

2020-02-25 20:45:54

9개월 도피 끝에…'국제 PJ파' 부두목 검거

[앵커]

'국제 PJ파' 부두목 조규석이 9개월간의 도피생활 끝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 씨는 지난해 5월, 광주에서 공범들과 함께 50대 사업가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 50대 사업가 살인사건'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폭력조직 국제PJ파의 부두목 조규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피 생활 9개월 만입니다.

조 씨는 경기북부경찰청으로 이송되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번 사건은 주가조작과 무자본 M&A의 폐해"라고 말했습니다.

조규석은 지난해 5월, 광주에서 공범들과 함께 50대 사업가 A 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범인 홍 모 씨와 김 모 씨는 양주시의 한 주차장에 시신을 유기한 뒤 인근 모텔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다 검거됐습니다.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공범들은 지난해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강도살인 혐의는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상해치사 혐의가 인정됐습니다.

경찰은 주범 조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행적을 토대로 은신 생활에 도움을 준 조력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조 씨의 잠적으로 경찰 수사는 한때 난항을 겪었지만, 올해 1월 중요지명피의자 종합 공개수배 명단에 포함시킨 뒤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고 추적해왔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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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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