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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이인영 "일상적 선거운동 멈추고 방역지원"

뉴스정치

[현장연결] 이인영 "일상적 선거운동 멈추고 방역지원"

2020-03-11 07:34:43

[현장연결] 이인영 "일상적 선거운동 멈추고 방역지원"

지금 이 시각, 국회에서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당·정·청 회의가 열립니다.

사태 해결을 위한 추경안 처리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으로 가보시죠.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난 극복을 위한 상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당은 전시에 준하는 비상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당체제를 이번 주부터 전체적인 방역 지원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앞으로 전국의 당원들이 일상적인 선거운동을 멈추고 방역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게 될 것입니다.

국난극복위원회는 당사에 워룸을 만들고 국회의원 당직자, 보좌진이 10대 핵심과제를 나눠서 매일 실행회의를 열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례가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강력한 당정청 밀착 협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위기상황에서 속도가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당은 매일 전국 각 지역에서 들려오는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방역현장과 민생현장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점들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당정청이 속도감 있는 해법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10개의 핵심과제를 나눠 맡은 의원님들이 수시로 정부에 의견을 전달하고 협의를 요청하겠습니다. 정부도 앞으로 당분간 당정협의를 상설 운영한다는 생각으로 임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먼저 국방부에 요청드립니다. 무엇보다 군내의 방역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나라에 자식을 맡긴 국민의 심정으로 병영 내에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십시오.

국난 극복에 우리 군이 참여해서 참으로 마음이 든든합니다. 우리 군은 방역 최일선에서 우리 국민을 지키고 있습니다. 김해주 대위님을 비롯해서 신임 간호장교들이 임관일까지 앞당기면서 방역 전선으로 달려가 코로나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계십니다. 감사드립니다.

또한 군은 의료시설 및 인력 지원, 마스크 안정적 공급을 위해 수송을 지원하고 또 고위험지역의 방역 지원 등에서 맹활약하고 계십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군의 늠름한 모습에 우리 국민들께서 마음 든든해하고 계시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 군은 백전백승, 백전불패의 강군입니다. 우리 군이 나선 이상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방역과 함께 국민의 생업을 지키는 일도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지난 6일 한국갤럽 조사에 의하면 자영업자의 90%가 코로나19로 소득이 줄었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민생경제의 실상은 여론조사나 통계보다도 훨씬 더 심각합니다.

정부가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을 1조5000억 원으로 늘렸지만 쏟아지는 피해 신청 때문에 아직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지원을 하는 데까지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해를 입은 자영업, 소상공인 대출에서 병목 현상이 가장 심각한 것은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단계입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광주지역 신보는 지역은행의 도움을 받아 보증 안내와 서류 접수 업무를 은행 창구로 위탁 분산함으로써 업무 처리 속도를 2배로 높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주지역 신보는 기업은행에서 인력을 파견 받아 업무 처리를 강화했다고 합니다. 모두 과거에 전례가 없는 파격적인 방식들입니다.

대출 절차를 간소화하고 심사인력을 보강하는 등 자영업과 소상공인 대출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단의 창의적인 대책이 더 많이 발굴되어야 합니다.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모든 문제를 피해 소상공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또 대책을 세우면 반드시 길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회의가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국민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드리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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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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