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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외 국가에서도 유입…"자가격리 필요성"

뉴스경제

유럽 이외 국가에서도 유입…"자가격리 필요성"

2020-03-22 09:03:37

유럽 이외 국가에서도 유입…"자가격리 필요성"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유럽에서 들어오는 모든 사람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하는데요.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 입국한 사람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유럽발 입국자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유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도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전수검사 대상 확대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유럽만큼의 위험도는 아직까지 아니라고 판단을 하는데요. 미국 등 북미와 관련되는 전수 진단 검사는 검토된 부분은 아직까지는 없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서 외국을 다녀온 모든 사람은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검사 가능 물량과 인력 여건 등을 고려했을 때 하루 1만 명 안팎의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은 상황.

이에 따라 유럽발 입국자에게 적용하는 것처럼 바이러스 잠복기인 14일간 자가 격리를 하게 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김탁 / 순천향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IT 기술을 이용한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을 다 자가격리를 명령한다든지 고려를 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해외여행 자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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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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