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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도 못 피한 코로나19…할리우드 영화산업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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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도 못 피한 코로나19…할리우드 영화산업 멈춰섰다

2020-03-23 19:27:51

스타들도 못 피한 코로나19…할리우드 영화산업 멈춰섰다

[앵커]

세계적인 성악가와 할리우드 배우들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유명인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할리우드에선 영화 제작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박스오피스 집계마저 중단됐습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멕시코에 머무는 도밍고는 페이스북을 통해 "감염 사실을 알리는게 도의적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가족들과 함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가 전세계 곳곳으로 번지면서 확진 판정을 받는 연예계 유명 인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스타 가운데 배우 톰 행크스 부부가 확진 소식을 전한데 이어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김, 우크라이나 출신 배우 올가 쿠릴렌코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미투 운동을 촉발한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은 교도소 수감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등 대형 제작사들이 영화 제작을 일제히 중단하면서 할리우드 영화 산업의 피해는 이미 기정사실이 됐습니다.

'인어공주', '아바타' 속편 등 기대작들의 제작이 멈춰선 가운데 극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사상 처음 박스오피스 집계까지 중단됐습니다.

<김형호 / 영화산업분석가> "할리우드 비중이 높은 만큼 전세계 영화 시장에 돈이 돌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적어도 올해 영화시장 성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할리우드 영화는 전세계 시장을 상대로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되는 만큼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는데 현재로선 여파가 장기화 되리란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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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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