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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정세에도…꺾이지 않는 악용범죄

뉴스사회

코로나19 진정세에도…꺾이지 않는 악용범죄

2020-03-23 20:08:01

코로나19 진정세에도…꺾이지 않는 악용범죄

[앵커]

정부와 많은 시민들은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실천하며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데요.

불안감을 조장하는 가짜뉴스나 마스크 매점매석 같은 범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 국무총리> "지금은 결코 긴장을 늦추거나 마음을 놓을 때가 아닙니다. 불씨가 남아있는 한 결코 안심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확산 감소세 속에 진행된 정세균 총리의 두 번째 대국민 담화.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를 악용하는 파렴치한 범행은 여전합니다.

코로나19 특별 단속을 실시중인 경찰은 현재까지 가짜뉴스 등 허위조작정보 170건, 개인정보 유출 43건을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주일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매점매석과 사기 등 마스크 관련 범죄도 마찬가지입니다.

207건을 적발해 444명을 붙잡았는데, 회수한 마스크만 무려 1,270여만장입니다.

경찰은 불량 마스크 일부를 제외하고 1,005만장을 시중에 유통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횡령 의혹 수사도 한창 진행중입니다.

신천지는 현재 교인 명단 누락과 역학조사 방해로도 경찰에 고발된 상태.

한편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무더기 맞고소, 고발을 했던 신천지 측은 최근 이를 모두 철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명예훼손 등 830여건의 신고가 접수됐지만 이달 초 모두 자진철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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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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