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재난지원금 엇갈린 반응…"2차 추경" vs "빚내지 말고"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것에 대해 여야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환영을 나타내며 2차 추경 편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지만 통합당은 빚 내지 말고 기존 예산 범위 내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정부 결정을 즉각 환영했습니다.
<강훈식 / 민주당 수석대변인>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해가며 신뢰와 협력으로 재난을 이겨가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힘과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5월 중 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2차 추경안을 제출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도 총선을 앞둔 선심성 대책이 아니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박형준 / 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미래통합당 입장에서는 일회성 현금지원이 경제 살리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도 상당한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1회성이 아닌 지속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2차 추경에 대해서도 일단 국민 세금으로 책정된 현 예산의 범위 내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민생당은 정부 결정에 미흡한 부분은 있지만 빠른 시일내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비상한 위기 상황인 만큼 선별 지급이 아닌 전국민 지원 등 보다 과감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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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재난지원금 엇갈린 반응…"2차 추경" vs "빚내지 말고"2020-03-30 20:5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