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신규확진 30대로…유흥업소·학원 등 감염관리 '고삐'

<출연 : 김대하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는 4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유흥업소, 학원가, 소규모 술집 등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사회적 거리 두기가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습니다.

한편, 자가격리자들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논의되고 있는 손목밴드 도입에 대해 국민 다수가 찬성하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 도입 여부를 결론 내지 못한 상태인데요.

관련 내용들, 김대하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되는데요. 국민들이 코로나19 감염 우려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철저히 방역할 예정입니다. 선거 당일 자가격리자의 투표를 위해 일시 격리 해제 조처를 하고, 자가격리자들은 투표 마감 시간 직전 투표소에 도착해 오후 6시 이후 별도로 투표하는 방안이 유력 검토되고 있습니다. 투표소 방역 대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질문 2> 서울시가 확진자가 발생한 강남의 유흥업소의 고객 장부를 받아 역학조사 중인데요. 건물 CCTV는 녹화가 되어 있지 않아 주변 건물 CCTV 영상을 확보해 방문자 확인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강남구는 유흥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숨긴 확진자를 경찰에 고발했는데요. 역학조사에서 허위진술을 하는 확진자들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는 것 같습니다. 유흥업소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단속,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3> 또 다른 집단감염으로 위험한 곳이 바로 학원가입니다. 휴원 명령에도 서울 강남 학원 10곳 중 9곳이 정상 운영 중이라고 하는데요. 학원가들의 코로나19를 대하는 태도, 전문가로서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4> 최근 들어 완치 후 재 확진된 사례가 늘어나면서 격리해제 후 재양성 진단을 받는 확진자들에 대한 관리대책도 크게 부각되고 있는데요. 격리해제 후 재양성자거리 두기가 강제 자가격리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신가요?

<질문 4-1> 자가격리 위반 사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자가 격리자들을 대상으로 손목밴드 착용 안에 대해 여전히 검토 중에 있는데요. 문체부에서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80%가 자가격리 대상자의 손목밴드 착용에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권위원회나 대한변호사협회 등에서는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으므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부정적인 입장인데요. 의사협회는 어떤 입장이신가요?

<질문 5> 어제 발표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39명으로 49일 만에 하루 40명 미만이 됐습니다. 나흘 연속 50명 내외지만 정부에서는 위험요인은 여전하다고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이사님이 보실 때, 현재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추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5-1> 이번 주 일요일이 부활절인데요. 일부 교회에서는 종교행사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만개한 꽃구경 하러 나가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고, 막파 유세전도 있어서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가장 고비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정부가 정한 19일까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협조해야 할 듯합니다.

<질문 6> 정부가 완치자의 회복기 혈장을 활용한 치료에 대해 논의 중인데요. 중증환자 2명이 완치로 혈장치료가 중증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중앙 임상 TF에서는 거리 두기가 '중화항체' 값이 없어 의학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혈장치료에 대한 계획이 조금 미뤄질 것 같은데요.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문 6-1> 국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까지 와 있는 겁니까?

<질문 7> 마지막으로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날씨가 따뜻해지더라도 코로나19가 통제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기온과 습도가 바이러스 전파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는 있지만 크게 영향을 주진 못할 것이라는 얘깁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날씨가 풀리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 정반대되는 내용이기도 한데요. 날씨가 코로나19 확산세에 영향을 줄 거라 보시나요?

지금까지 김대하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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