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천 성착취물 동시다발 수사…박사방 연관성 검토
[앵커]
반인륜적인 성착취물 SNS 대화방과 관련해 사정당국이 대대적인 진상파악에 착수한 가운데 인천 지역에서 또 다른 성착취물 유포·판매 행위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디지털 성범죄와의 전쟁에 나선 가운데 또 다른 박사방·n번방의 존재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연합뉴스TV 확인 결과 인천지방경찰청은 디지털 성착취물 사건과 관련해 다수의 첩보를 받아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성착취물의 유포와 판매 등에 관련된 사건" 이라며 "일부 관련자는 입건해 압수수색을 벌였고, 일부는 내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유포되거나 거래된 성착취물이 박사방, n번방과 연관됐는지 여부와 다른 범죄 연관성도 확인 중입니다.
앞서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텔레그램에서 성착취물 링크를 공유하는 대화방과 아동 포르노물 유포 비밀대화방을 운영한 고등학생을 아동청소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와 별개로 인천이 아닌 다른 지방청 수사팀이 인천지역 오피스텔 여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범죄 수익금으로 추정되는 현금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입건자와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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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천 성착취물 동시다발 수사…박사방 연관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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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천 성착취물 동시다발 수사…박사방 연관성 검토2020-04-11 14:2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