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망자 세계 최다…무인도에 시신 집단 매장

<전화연결 :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이번에는 세계 곳곳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교민들과의 전화연결을 통해 전 세계 코로나19 피해 상황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미국 뉴욕으로 다시 한번 가보겠습니다.

현재 미국은 누적 확진자가 55만 명, 사망자 또한 2만 명을 넘어서면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국가가 됐는데요.

최다 발생지인 뉴욕시에선 인근 무인도에 시신을 집단 매장하는 모습까지 공개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자세한 현지 상황, 미국에서 35년째 살고 계신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미국의 50개주 모두가 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고 하던데요. 재난지역으로 지정된 후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질문 2> 특히 뉴욕의 피해 상황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 며칠째 일일 사망자가 7백여명씩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무인도에 시신을 집단 매장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그 정도로 병원 영안실과 장례식장에서 시신을 수용하는게 불가능하단 의미인가요?

<질문 3> 워낙 피해 상황이 심각하다 보니 한인분들의 피해가 가장 염려스럽습니다. 며칠 전엔 뉴저지주 첫 한인 시의원인 윤여태 씨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특히 대표님과는 친분이 남달랐다고 하던데 사망 소식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4> 현재 뉴욕주의 경우 19만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해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피해가 큰 상황인데요. 실제 뉴욕에 살고 계신 입장에서 볼 때 뉴욕주의 피해가 가장 큰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4-1> 그렇다면 더욱 걱정되는 건 한인분들인데요. 한인분들 중엔 의료보험을 갖고 있지 못한 분들도 많다고 들었는데, 실제 어떻습니까?

<질문 4-2>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미국 내 인종차별 피해까지 급증해 일부 한인들이 폭행을 일도 있다고 하던데요. 실제 전해들은 사례가 있으신가요?

<질문 5> 현재 미주한인유권자 대표를 맡고 계신 만큼, 한인분들의 의견을 더욱 많이 듣고 계실 것 같은데요. 코로나19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 위기관리에 대한 현지 여론은 어떻습니까?

<질문 6> 그런데 참혹한 상황에서도 뉴욕의 시민들이 서로 응원을 하며 희망을 키우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매일 저녁 7시면 사이렌과 박수 소리가 뉴욕을 뒤덮는다고요?

네, 지금까지 뉴욕에 살고 계신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와 함께 자세한 현지 상황 살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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