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번에도 사죄는 없었다…전두환 '광주' 간 날
5·18 광주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사자(死者)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늘(27일) 광주 법정에 다시 섰습니다.
지난해 3월 11일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지 13개월 만입니다.
당시 그는 5·18 민주화 운동 후 처음으로 광주 법정에 섰지만, 시민을 향한 발포 명령이나 헬기 사격에 대한 질문을 외면하거나 전면 부인해 법정 안팎에 있던 시민들을 분노케 했습니다.
또 법원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이 '발포 명령을 부인하나'라고 질문하자 "왜 이래"라고 버럭 소리를 치기도 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알츠하이머 투병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법원에 나가지 않았는데요, 이 기간 골프와 호화 오찬 회동을 한 사실이 알려져 세간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지난 3월 11일 광주 법정 첫 출석 이후 골프 회동과 호화 오찬, 그리고 오늘 두 번째 법정 출석까지, 전두환 전 대통령의 행적을 되짚어 봤습니다.
[영상취재 : 임재균, 송철홍, 이승안]
[영상편집 : 이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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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번에도 사죄는 없었다…전두환 '광주' 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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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번에도 사죄는 없었다…전두환 '광주' 간 날2020-04-27 19: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