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김정은 20일만에 웃으며 등장…트럼프 "기쁘다"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센터장>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재가 확인되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기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 복귀에 직접 환영의 뜻을 밝힌 건데 이를 통해 꽉 막힌 북미 관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두 분의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센터장, 어서오세요.

<질문 1>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의 영상도 발 빠르게 공개했습니다. 15분 분량의 영상에는 걸어 다니고 손 흔들고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는가 하면 준공테이프를 자른 뒤 손뼉을 치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20일 전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이는데 그간 제기됐던 건강이상설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세요?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건강하게 돌아와서 기쁘다고 트윗했습니다. 어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는데요. 주말에 대화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까지 열어놓았습니다. 어떤 계산일까요?

<질문 3> 트럼프의 메시지를 계기로 두 정상 간 톱다운 대화가 다시 재개될지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남북 관계도 전망해보죠. 문 대통령은 앞서 판문점선언 2주년 메시지에서 코로나19 대응 공조뿐 아니라 이산가족 상봉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는데요. 우리 측에서 먼저 연락을 취한다면 대화의 문이 열릴까요?

<질문 5>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김정은 위원장의 지난 20일간 잠행 이유를 놓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피해 원산 휴양지로 피신 가 있었다고 봤습니다. 김정은 개인 전용열차와 요트가 원산에서 관찰됐지만 이도 추측에 불과한 것 아닙니까?

<질문 6> 조금전 GP에서 북한 쪽에서 총기 발사가 있었다는 속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공개 행보에 나온지 하루만에 북한에서 총기 발사가 있었는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7> 국지적 도발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시는 것 같은데 역시 상황이 전혀 알려진 게 없다 보니까 가정을 해서 만약 국지적 도발에 나선 거고 그동안 앞서서 북한이 한 행동들을 보면 북미대화가 교착 상태에 있게 된 후부터는 단거리 미사일 정도 이 정도의 도발이 있었거든요. 혹시 방향을 바꾼다든지 아니면 어떤 의도가 있었다면 무엇을 저희가 좀 추측을 해 볼 수도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질문 8>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을 제기했던 탈북민 출신 태영호·지성호 당선인에 대한 비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 당선인은 결과적으로 잘못 분석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추가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국내외적으로 두 사람의 발언은 어떤 식의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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