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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고민정 당선인에게 듣는 슬기로운 국회생활

뉴스정치

[뉴스1번지] 고민정 당선인에게 듣는 슬기로운 국회생활

2020-05-11 16:28:45

[뉴스1번지] 고민정 당선인에게 듣는 슬기로운 국회생활

<출연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당선인>

[앵커]

21대 총선 화제의 당선인을 만나 보는 <슬기로운 국회생활>입니다. 4·15총선 최대 격전지로 과연 어떤 지역을 꼽고 계셨습니까? 야권의 유력한 대권 잠룡을 꺾고 국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고민정 당선인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고민정 / 서울 광진을 당선인]

네, 반갑습니다.

[앵커]

정말 시작부터 힘겨운 싸움이었죠?

[고민정 / 서울 광진을 당선인]

네, 힘겨운 싸움이라는 거를 끝나고 나서 더 절감했습니다.

[앵커]

네, 저희가 앞서 소개해 드린 것처럼 야권 잠룡을 꺾고 이 자리까지 오셨습니다. 163석 민주당의 지역구 중에서 의미 없는 지역이 없죠. 다 의미가 있을 텐데 그 중에서도 정말 의미 있는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 서울 광진을입니다. 돌이켜 보면 가장 힘들었던 순간 그리고 가장 보람 있던 순간 어떤 시간들이, 어떤 순간들이 떠오르십니까?

[고민정 / 서울 광진을 당선인]

일단은 제가 광진을로 갈 수 있게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드리고 그리고 늦게 온 저를 반갑게 맞아 주면서 또 저에게 많은 표심에 몰아주신 광진 주민들에게도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순간들을 쭉 돌이켜 보면 저를 붙잡고 우셨던 분들도 계시고 그분들의 울음은 일단 이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하는데 고민정이라는 사람이 느지막이 왔는데 과연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대통령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을까라는 확신이 들지 않았을 때였었습니다. 하지만 고민정 당신이 반드시 해내 주십시오,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됩니다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저를 붙잡고 우셨던 분들이 몇 분 계셨어요. 그분들 보면서 다시는 그런 눈물을 흘리지 않게 해야 되겠구나. 그리고 의미 있고 가치 있는 눈물을 함께 흘릴 수 있는 그런 광진의 새로운 정치인이 되어야 되겠구나 하는 다짐을 참 많이 했었습니다.

[앵커]

네, 선거 운동 과정에서 보면요. 광진을을 언론에서도 굉장히 많이 조명을 했습니다. 보도도 많이 했고요. 그 이유 중에 또 한 가지가 유력 인사들의 지원 유세가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이 보면 뭐 임종석 전 실장과 같은 경우도 그렇고 처음 지원 유세에 나선 곳이 광진을이었고 양정철 전 연구원장도 그렇고요. 이렇게 유력 인사들의 지원 유세들이 어떻게 보면 인간 고민정에 대한 애정이나 우정이냐 아니면 그 지역에 대한 어떤 큰 의미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냐 여러 가지 해석들을 할 수가 있을 것 같은데 본인은 어떻게 보십니까?

[고민정 / 서울 광진을 당선인]

저는 전자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만약에 정치적인 판단을 하고 큰 그림을 그려서 그 두 분께서 배치가 되셨다면 제가 요청 드리기 전에 아마 일정이 그렇게 짜여져서 저한테 통보가 왔을 겁니다. 우리가 갈 터이니 그 자리를 만들어 주십시오. 그런데 그게 아니었었고 그 당시에 광진을 지역 여론 조사들을 살펴보면 어떤 때는 막 10%씩 이기는 걸로 나오는 곳도 있었습니다. 근데 저희가 내부적으로 분석해 본 결과에 의해서는 굉장히 박빙이었기 때문에 아주 어려운 싸움이고 단 한 사람의 표도 굉장히 중요한 싸움이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야 되는데 생각보다 광진을 그 유권자들의 표심에 대한 판단들이 저랑은 좀 많이 다르셔서 설득하기가 쉽지가 않았었거든요. 이제 그러다가 결국 찾던 것은 결국은 이제 나와 편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나의 부탁에 뭔가 화답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 수밖에 없었고요. 그래서 임종석 선배님한테 먼저 전화를 했을 때에는 사실은 한 번 고려해 볼게요, 한번 봅시다라고 하실 줄 알았는데 제가 제안 드리자마자 바로 알았다고 가겠다고 말씀하셨고 심지어는 제가 이제 오시기 편하게 좀 늦은 오전 시간에 오시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오히려 그게 아닙니다, 가장 이른 시간에 가서 가장 유권자들이 많은 출근 인사 때 같이 하겠습니다라고 오히려 역으로 제안을 해 주셨고 뿐만 아니라 중간에 다시 한번 또 저희 지역을 방문해도 해 주셨고요. 그리고 양정철 전 연구원장 같은 경우도 제가 처음에 문재인 캠프에 영입이 됐을 때부터 이제 저를 영입해 온 분이기도 하시기 때문에 고민정이 정치인으로 이렇게 자라나는 모습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가장 많이 봐왔던 사람이었어서 그분께서도 역시나 제가 전화를 했을 때 바로 알겠다고 하면서 오신다고 말씀을 해 주셔서 인간적으로 너무나 감사하고 두 분과 저의 관계는 이제 감히 제가 판단하기로는 어떤 동지적 관계가 아닐까. 대통령님과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라고 표현을 할 수 있다면 그 두 분과의 관계는 함께 정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새로운 정치를 구현해낼 수 있는 그런 동지적 관계가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오늘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받고 있잖아요.

[고민정 / 서울 광진을 당선인]

네.

[앵커]

이제 선거 과정에 총선 전에는 분명히 민주당에서 소득 하위 70%에 대한 지급을 하겠다라는 입장이었는데 이인영 원내대표가 이 선거 운동 과정에 역시 지원 유세를 가서 고민정 당선인 고민정 후보가 당선되면 100%다 주겠다 이런 얘기를 해서 이게 논란이 됐습니다.

[고민정 / 서울 광진을 당선인]

처음에는 좀 억울한 측면이 있었던 게 저희 지역 말고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말을 하셨는데 기사는 이제 제 것만 나오는 거죠. 하지만 이게 억울해할 것이 아니라 그만큼 광진을 또 고민정 후보에 대한 이 여론의 관심이 그만큼 뜨겁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굉장히 기뻤고요. 그리고 전 국민들에게 재난 지원금을 줘야 한다는 거는 원래부터 제가 계속적으로 공개를 해왔었던 발언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낯설지는 않았었습니다.

[앵커]

단순한 그냥 해프닝이었고 그냥 그게 어떤 특별한 뜻이 있었다는 건 아니었다…

[고민정 / 서울 광진을 당선인]

그만큼 주목이 많았기 때문인 거죠.

[앵커]

네, 어제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3주년 맞는 날이었습니다. 굉장히 의미 있는 날이었고 특히 고민정 당선인에게는 더더욱 의미 있는 날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고민정 / 서울 광진을 당선인]

네, 맞습니다. 매번 기자회견을 하거나 이렇게 취임 몇 주년이 됐을 때마다 제가 행사를 진행하든 혹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든 늘상 대통령님과 기자를 혹은 대통령님과 국민들의 연결시키는 가교 역할을 해왔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무대 밖에서 그 모습을 텔레비전으로 보려니까 너무 제 모습 자체가 낯설더라고요, 이렇게 밖에 나와 있는 내가. 하지만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제가 소위 얘기하는 이제 문재인 시계라고 해야 되나요? 이 시계를 차고 있는데 처음에 이 시계를 찼을 때는 청와대 생활이 끝나면 이걸 빼야지 하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중간에 뺐다가 청와대 끝나면서 뺐다가 다시금 제가 이 시계를 찼는데 그때 했던 생각은 뭐냐하면 아직 문재인 정부가 끝나지 않았고 물론 나의 몸은 청와대에서 국회로 옮겨져 있기는 하지만 결국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인데 그렇다면 다른 장소에서 다른 역할을 하는 것이지 완전히 다른 길이 아닌데 내가 왜 이거를 뺐을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더라고요. 그래서 어제 제가 TV화면을 통해서 연설하시는 것을 봤지만 대통령께서 가고자 하는 그 길 그리고 문재인 정부가 구현해 내고자 하는 포용 국가 건설 이 부분을 입법으로도 힘 있게 받쳐 줄 수 있기 위해서 나왔으니까요. 이제 함께 더 일을 만들어 나가야겠죠.

[앵커]

2년 6개월의 청와대 근무 여러 가지 본인에게 큰 의미가 있을 텐데 특히 청와대에서 리더의 중요성을 배웠다 이런 말씀을 한 걸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입니까?

[고민정 / 서울 광진을 당선인]

어, 이 리더의 종류는 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렇게 말씀을 많이 하시는 스타일은 아니십니다. 다만 행동으로 늘 보여주는 리더셨어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과연 내가 휴가를 가고 내 가족사가 어떻게 되고 이런 거를 모르실 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말씀을 그렇게 많이 하시는 분이 아니니까. 하지만 어떤 중요한 대목 대목마다 알고 계시는구나라는 걸 느끼게 늘 해 주셨었고 그리고 직원들이 쉬게 하기 위해서 본인은 이제 퇴근 시간이 되면 이제 들어가시고 다만 자료들을 가지고 들어가시고 왜냐하면 본인이 남아 계시면 직원들이 근무를 안 할 수가 없으니까 이제 그러한 작은 소소한 배려들이 옆에 있는 참모로서는 아, 저렇게 하는 게 리더의 모습이구나, 말로 가르치려 하고 지시를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부터 행동으로 보였을 때 다른 사람들이 보고 깨닫고 같이 실천하게끔 만드는 것 그것이 리더의 모습으로 그런 걸 대통령을 통해서 참 많이 배웠습니다.

[앵커]

지금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요. 뭐 일부 조사에서는 70%를 뛰어넘고 대부분의 조사에서 역대 대통령 취임 3주년을 맞은 상황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대통령의 어떤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굉장히 후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 특히 보건복지 분야에 대해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방역 이 부분이 높은 점수를 가장 그런 분야로 꼽혔고 또 한 가지가 외교 안보 남북관계 이런 분야도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남북관계가 고민정 당선인이 청와대 근무하던 시절이랑은 조금 다른 지금 교착 상태가 좀 길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또 전기가 마련되어야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고민정 / 서울 광진을 당선인]

물론 기대감이 있고 그러한 어떤 요소들을 만들어 내야 할 책임도 있습니다. 이제 제가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발 벗고 나설 거고요. 근데 다만 이제 남북관계 문제는 이게 짧은 시간 안에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어떠한 정책과 제도를 낸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가 있는 것이기 때문이고요. 또 남과 북 이 두 나라 간의 관계만을 봐서는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더 더욱 이 더 넓은 글로벌한 외교 관계 전반을 봐 가면서 행동을 해야 되기 때문에 속도가 바로바로 빠르게 이행되지 못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께서 교착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점수를 주신 이유는 어, 지금까지 왔던 그 길들이 짧은 시간 안에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왔다는 부분을 평가해 주신 것 같아요. 지금의 이 단기적인 시기만 봤을 때는 교착이다, 그러면 오히려 점수를 짜게 주실 법도 한데 좋게 주셨다는 것은 문재인 정부 3년을 통틀어 봤을 때 그래도 이 만큼까지 올라왔고 그만큼의 신뢰 관계 또 외교석상에서 대한민국과 남북 간의 관계를 올렸다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성과이고 성공의 부분이라는 거를 국민들께서 좀 점수를 주셨던 거 같고, 다만 문재인 정부는 여기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더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도록 그래서 그 동안에는 북미관계를 우선시해 왔다면 이제는 남북관계를 주도적으로 뭔가 해나갈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관심들이 지금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이제 헤쳐 나가야 될 그 2년이 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개인적인 부분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남편분이요. 선거 운동 과정에서 또 조명을 받았습니다. 시인이시잖아요. 그런데 시를 쓰는 내가 세상에서 훔친 유일한 시는 고민정이다, 이런 멋진 말을 하셨네요. 본인도 물론 힘드셨겠지만 가족들의 뒷받침이 지금까지 절대적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자리를 빌어서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그리고 가족들의 반응들은 당선 이후 어땠는지 좀 소개를 해 주시죠.

[고민정 / 서울 광진을 당선인]

어, 항상 정치인 옆에 있는 가족들은 많이 많은 것들을 내어놓아야 되고 희생하는 부분들도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남편에게 고마운 점은 내가 당신을 위해서 희생하고 있다라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상과 내가 생각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상이 참 같소, 그러나 당신은 정치인으로서 그 역할을 하고 나는 시인으로서 그리고 정치인의 남편으로서 그 역할을 하겠소, 그런 부분이 참 맞았던 것이 참 고맙고요. 왜냐하면 누군가를 위해서 희생한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뭔가 힘들고 좌절을 하게 되는 경우가 되면 그 사람을 탓하게 되어 있거든요. 왜 당신 때문에 내 인생까지 이 말이 나오는데 그게 아니라 동지적 관계로 가게 되면 서로 가고자 하는 방향은 같지만 약간은 거리를 두어서, 그래서 제가 철길과 같은 사랑을 하자라는 게 늘 저의 모토인데 조금 거리를 두지만 같은 방향으로. 그래서 남편과 저는 서로 하는 역할들은 시인과 정치인이라는 다른 역할을 하고는 있지만 대한민국의 앞날이 우리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세상 상식이 통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수 있겠다는 그런 큰 목표를 똑같이 갖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를 위한 희생이 아니라 각자 역할을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네, 정치인이 되기 이전에 과거 언론인으로서 봤던 우리 정치와 국회의원은 어떤 존재였습니까?

[고민정 / 서울 광진을 당선인]

음, 참 싸움의 영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언가 정쟁에서 나의 논리를 설득시켜야 하고 그것을 이겨내야 되고 그래서 제가 정치를 끝까지 하지 않겠다라고 얘기했었던 것도 나는 그러한 소질이 없고 나에게는 그러한 자질을 없습니다 였었습니다. 그러나 제 판단이 국민들의 수준만큼도 못 됐구나라고 그 느꼈던 순간이 언제였냐면 정치를 안 하겠다고 생각하고 제주도로 도피도 가고 그냥 거리 곳곳을 버스를 타고 전철을 타고 돌아다니고 그랬었는데 그 당시에 만났던 시민들의 반응은 당신이 나가서 꼭 싸워주십시오 라는 게 아니라 새로운 정치를 보여 주시고 반드시 지금의 정부를 지켜 주십시오라는 말들이였고 어떤 희망과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비전들을 저에게서 찾고자 하시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그걸 보면서 오히려 나는 옛날식 정치, 싸움의 정치만을 머릿속에 상정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금의 정치는 미래를 보여 주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게 바로 정치이다라고 국민들은 이미 생각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정치를 하겠다고 결심하는 그 과정에서 저에게 가장 큰 스승은 사실은 그런 말씀을 해주셨던 수많은 국민들이셨습니다.

[앵커]

네, 정치에 뛰어들기 전에 그리고 또 선거에 임하면서 나는 어떤 국회의원이 되겠다라는 질문에 대해서 스스로 여러 차례 답변을 하셨을 겁니다. 당선인이 꿈꾸는 국회의원 궁극적으로 어떤 겁니까?

[고민정 / 서울 광진을 당선인]

소통의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공감의 정치인이 되고 싶고요. 정치와 국민들의 삶이 다르지 않고 국민들의 손으로 뽑은 정치인이 단순히 선거 기간에만 반짝하는 것이 아니라 늘상 정치가 내 삶을 좌지우지하고 늘상 나의 발언이 정치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것을 주민들께서 느낄 수 있게 하고 싶어요. 그러려면 그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정치인들이 국민들과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감하려는 노력이 받쳐 줘야 된다고 생각이 들어서 4년 후에는 아, 고민정은 진짜 소통을 잘하고 공감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라고 평가를 해 주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요.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가 일하는 국회 만들겠다고 공언하시고 여기에 대해서 또 관련 법안도 이제 추진하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사실 이게 4년마다 들리는 목소리 정치권에서 나오는 얘기라서 식상하다는 얘기도 있고요. 기대를 이번에 또 속아야 되나 이런 국민들의 견해들도 있습니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 초선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으십니까?

[고민정 / 서울 광진을 당선인]

아무리 지겨워도 맞는 말은 계속해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이 귀에 못이 박히듯이 해야 그것이 실제로 현실이 되니까요. 그래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것은 될 때까지 그리고 국민들이 만족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해야 되는 부분이고요. 그래서 어떤 상임위 운영 부분도 그것을 회의를 여는 데까지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사실은 회의를 열어서 논의를 하는 게 시간이 걸려야 하는데 이제 그런 것들을 막기 위해서 좀 더 상시화 할 수 있는 부분들이라든지 혹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사람들 같은 경우는 조금 어떤 수당이라고 해야 되나요? 제가 정확하게 그 체계는 모르겠으나 이제 그런 부분들을 좀 감내하는 거라든지 그래서 민주당에서 입법1호로 냈었던 게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그러한 입법 사항들을 제시한 바가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야당도 반대하지는 않으실 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앵커]

네, 서울 광진을 주민들의 성원을 얻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는 고민정 당선인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들 4년 동안 꼭 지켜 주시길 바랍니다.

[고민정 / 서울 광진을 당선인]

네, 알겠습니다.

[앵커]

네, 고맙습니다.

[고민정 / 서울 광진을 당선인]

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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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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