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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대면 신청 "편해요"…신청일 착각도

뉴스사회

긴급재난지원금 대면 신청 "편해요"…신청일 착각도

2020-05-18 19:39:52

긴급재난지원금 대면 신청 "편해요"…신청일 착각도

[앵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오늘부터는 은행이나 주민센터를 찾아서 직접 신청할 수 있죠.

온라인 신청에 부담을 느낀 사람들이 많아 찾았는데 요일별 5부제를 잘 몰라 혼선을 빚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박상률 기자가 오프라인 신청 첫날 현장 분위기를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전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 주민센터를 찾은 사람들.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를 신청하자 현장에서 즉시 지급됩니다.

이 지원금을 어떻게 써야 할지 여전히 헷갈려하는 주민들도 있습니다.

<현장음> "여기 안 되는 업체들은 뒤에 나와 있어요. 이거 아니면 지역에서는 웬만하면 다 될 거예요."

온라인 신청이 불편했던 사람들에겐 대면 신청이 훨씬 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염경자 / 서울시 중구> "아무래도 디지털이 서툴러서 아날로그 세대이다 보니까 이게 훨씬 정확하게 편리한 것 같아서요."

<민경숙 / 서울시 중구> "컴퓨터는 일단 시간이 제가 안 맞아서, 들어갔는데 안 되더라고요. 가까우니까 와서 일찍 하게 됐어요."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했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충전도 은행 창구에서 직접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요일제로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현장에 왔다 돌아간 사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장충기 / 고양시 일산 서구> "오늘 신청일이 아니면 그냥 가고, 신청일이면 받고. 특별하게 요일제를 정하지 말고 결국 나중에 다 오픈할 거니까 아예 처음부터 그냥 오라 그랬으면 좋겠어요."

긴급재난지원금은 8월 말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사용 가능 업종과 관련한 형평성 논란이 계속되면서 정부는 개별 가맹점을 넣고 빼는 문제를 논의중입니다.

다음 달 중순까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직접 방문해 신청할 때도 5부제가 적용됩니다.

헛걸음 하지 않도록 출생연도 끝자리와 요일을 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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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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