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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본 "인천 비전프라자 탑코인노래방·진PC방 방문자 검사요망"

뉴스경제

[현장연결] 질본 "인천 비전프라자 탑코인노래방·진PC방 방문자 검사요망"

2020-05-19 15:08:37

[현장연결] 질본 "인천 비전프라자 탑코인노래방·진PC방 방문자 검사요망"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코로나19 감염증 바이러스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해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1078명입니다.

이 중에 해외 유입이 1181명으로 내국인이 89.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4명으로 현재 총 9938명이 격리 해제되어서 현재는 877명이 격리되어 있습니다.

어제는 사망하신 분은 한 분도 안 계십니다.

다만 일부 언론에 나온 대로 완치자 중에 안타까운 사망사례가 한 분 발생한 것으로 보도가 돼서 심심한 조의의 말씀 그리고 유가족께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13건의 신규 발생 중에 해외 유입이 4건입니다.

해외 유입 4건은 모두 미주 지역의 출발자로부터 발생하였습니다.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9명입니다.

이 중에서 클럽의 집단 발생 관련이 7명이고 서울 지역의 사례가 1명,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가 1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서울 지역 사례 1명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으로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3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접촉자와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결과에 대해서는 추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클럽 관련 7명은 클럽 방문자 2명 그리고 확진자의 접촉자가 5명입니다.

오늘 낮 12시까지 추가로 12명이 확인돼서 클럽 관련해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7명입니다.

감염경로별로는 클럽 방문이 93명이고 접촉자가 94명으로 이제는 클럽 방문자보다 접촉자의 숫자가 더 많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2층 탑코인노래방, 11층에 진PC방 엘리베이터를 5월 6일 오후 3시부터 밤 12시 사이에 이용하신 분은 관할보건소나 1339에 문의하시고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드립니다.

또한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지난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 주점 등을 방문하신 분들은 외출을 자제하시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해서 증상과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드립니다.

거듭 반복해서 말씀드립니다마는 특별히 교육시설,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의료기관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감염 확산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주저하지 마시고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드립니다.

또한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고3 등교 수업을 앞두고 감염 예방 관리방안에 대해서 몇 가지 말씀 올리겠습니다.

먼저 고3 등교를 앞두고 교육기관과 보건소에 핫라인을 구성하고 각 교육청과 지자체의 역학조사 대응팀을 사전에 구성하는 등 유관기관 간에 협력체계를 구축해서 신속한 정보 공유 그리고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학생들 및 교직들 학교 관계자께서는 등교 전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등의 몸에 이상이 있는 경우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마시고 학교에서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손 씻기라든지 기침 예절 등 개운 개인위생 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교에서는 교실에 입실하기 전에 발열 검사를 철저히 시행하고 37.5도 이상의 열이나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시킨 후 별도 장소에 대기하고 보호자에게 연락하셔야 됩니다.

확진자 발생 시에 모든 학생이나 교직원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조치를 하되 해당 지자체에서는 역학조사나 소독, 시설 이용제한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하여야 합니다.

또한 학교 내에 코로나19 전파 및 감염방지를 위해서 진단검사 기관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학생의 검체 또 학교 관계자의 검체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신속하게 결과를 통보하도록 방역대책본부에서 요청한 바 있습니다.

추가로 클럽, 주점, 노래방, 학원 등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마는 밀폐, 밀집된 다중이용시설의 이용과 모임 자체를 당부드리고 설령 방문하실 시에도 2m 거리 그리고 마스크 착용 및 악수를 하지 않고 손 씻기를 철저히 하는 등 개인위생에 유지를 특별히 강조드립니다.

특별히 어르신분들 또 만성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은 이러한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환기가 잘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 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되도록 가지 않으시고 혹시라도 방문하실 경우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당부 말씀 올리겠습니다.

저희 방역 당국에서는 거듭해서 코로나19 이후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감염병을 대하는 마음자세 그리고 생활습관, 대응 방식들을 변화시켜주셨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경각심 그리고 의료진들의 철저한 신고,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수도권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대처 이로 인한 거리두기, 개인위생, 익명검사를 비롯한 활발한 검사, 사례 추적 조사 등 우리의 창의적인 대응이 코로나19 감염 규모를 줄고 연결고리를 끊는 데 작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방역 당국에서는 클럽발 감염 그리고 지역사회에게 아직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 원인 미상의 감염 여파를 계속 경계하면서 추적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코로나 방역 관리에 있어서 또 하나의 큰 도전이 시작됩니다.

내일 고교 3년 학생들의 개학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서 관계 당국과 개별 학교에서 고3 학생들의 개학을 준비해 오셨습니다.

교내에 집단감염을 차단하는 사전 스크리닝 제도를 실시하고 학교별로 최선을 다해서 감염 예방 노력을 해 오셨고 또한 가정에서부터 건강관리 그리고 발열 등 증상을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되 만에 하나 교내에서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온라인 수업 전환 계획도 갖춘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처음 경험하는 실제 상황이 내일부터 시작이 됩니다.

저희 방역 당국에서는 일부 혼선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각오하고 있습니다.

개학 초기에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침착하고 차근차근 동시에 신속하게 보완해 나가는 시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내일부터 다양한 상황이 나타날 것이고 예상외의 상황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학생 중에 또는 교사라든지 학교 관계자 중에 언젠가는 확진자가 발견될 것입니다.

처음에 혼선과 불안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그동안 다른 분야, 다른 장소에서도 차분하면서도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코로나19를 통제해 왔듯이 학교에서도 철저한 사전준비를 바탕으로 감염 관리와 신속한 대처로 이겨낼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감염상황이 발생했을 때 우리 모두가 학부모가 된 마음으로 특별히 확진자 또는 의심 환자로 발견되는 학생들이 편견이나 멍에가 씌워지지 않도록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삼가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편견과 차별 없이 서로가 병원체만을 적으로 해서 싸우는 세상이 되도록 그리고 어린 학생들이 코로나19 환자일 뿐 혹시라도 감염병으로 인한 편견이나 차별을 받는 일이 없도록 우리 모두 조심하고 한마음으로 삼가할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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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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