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단독선두' NC, 두산에 진땀승…7연승 고지
[앵커]
단독 선두 NC와 지난해 우승팀 두산의 올 시즌 첫 맞대결,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았는데요.
NC가 두산에게 진땀승을 거두고 7연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한편, SK는 키움에게 지면서 10연패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6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오른 NC와 디펜딩챔피언 두산.
잘 나가는 두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 앞서 감독들은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동욱 / NC 감독> "(나) 성범이가 들어오면서 타선의 짜임새가…"
<김태형 / 두산 감독> "2, 3, 4, 5번 (타자들)이 잘해주고 있으니까…"
초반은 NC가 압도했습니다.
나성범은 두산의 토종 에이스 이영하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날리며 2루에 있던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선취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NC는 양의지와 이명기의 적시타로 1회에만 3점을 쌓고, 2회와 7회에도 출루 기회를 살려 점수를 추가했습니다.
두산은 7회부터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김재호가 2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고, 8회에는 오재일의 적시타와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그러나 NC는 9회 뒷문을 걸어 잠그면서 5대 4로 승리해 7연승에 성공했습니다.
SK는 키움에게 11대 6으로 패하면서 20년 만에 10연패에 빠졌습니다.
연패 탈출의 임무를 받은 선발투수 핀토는 1회부터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크게 흔들렸습니다.
1회에만 6실점 한 핀토는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습니다.
LG는 삼성 선발 뷰캐넌을 상대로 라모스와 오지환, 이천웅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삼성에 10대6으로 승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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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단독선두' NC, 두산에 진땀승…7연승 고지2020-05-20 07:4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