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돌아왔는데…EPL 6명 코로나 확진
[앵커]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 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시즌 재개를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짧은 머리의 손흥민이 토트넘 훈련장에서 V자를 그리며 복귀를 신고합니다.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이 토트넘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16일 영국으로 향한 손흥민은 당초 2주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뒤 훈련 합류가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으면 자가격리가 필요가 없다는 영국 정부 방침에 따라 19일부터 시작된 팀 훈련에 곧장 복귀하게 됐습니다.
선수들은 속속 훈련장으로 모여들었지만 리그 재개에는 다시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훈련에 앞서 19개 구단 총 7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진단 검사에서 3개 구단의 6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노리치 선수단은 검사가 늦어져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확진자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번리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안 완 코치가 양성 판정을 받아 일주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고, 왓퍼드도 선수 한 명과 코칭스태프 두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3월 13일 중단된 프리미어리그는 이번 주부터 구단별 소규모 그룹 훈련을 시작하며 6월 12일 시즌 재개를 위한 첫발을 뗐습니다.
하지만 복수의 구단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리그 재개에는 다시 먹구름이 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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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돌아왔는데…EPL 6명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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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돌아왔는데…EPL 6명 코로나 확진2020-05-20 12:4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