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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부정승계 의혹' 이재용 내일 영장심사 外

뉴스사회

'경영권 부정승계 의혹' 이재용 내일 영장심사 外

2020-06-07 09:25:46

'경영권 부정승계 의혹' 이재용 내일 영장심사 外

[앵커]

삼성 경영권 부정승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일(8일) 영장심사를 받습니다.

이 부회장이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선 것은 국정농단 사태 이후 3년 4개월 만입니다.

이 밖에 이번 주 주요 법원 일정을 김수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서울중앙지법은 내일(8일) 오전 10시 30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심사를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합니다.

최지성 전 부회장과 김종중 전 사장 역시 함께 출석할 예정으로 이들의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들은 2015년 삼성전자·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기업가치 평가를 왜곡하고,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를 조작하는 등 불법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년 6개월간 이어져 온 검찰 수사 끝에 영장 청구서가 1명당 150쪽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부회장 측 역시 검찰 특수통 출신 변호사를 전면 배치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최서원씨에 대한 대법원 선고도 오는 11일 내려집니다.

최씨는 박 전 대통령 등과 공모해 대기업들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774억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16년 11월 구속기소 됐습니다.

앞선 1심과 2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최씨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원을 선고받았습니다.

3년 넘는 옥중 생활을 이어온 최씨는 내일(8일) 회고록 출간도 앞두고 있는데 국정농단 수사와 재판의 뒷이야기를 비롯해 박 전 대통령과의 과거 인연 등을 두루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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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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