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창녕 9살 의붓딸 학대 30대 계부 영장실질심사 출석

[앵커]

9살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계부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현재 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 계부는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도착했는데요.

이르면 오늘 오후쯤 구속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부는 "딸에게 정말 미안하다"라며 잠시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기자]

딸에게 미안하지 않으십니까?

['9살 여야 학대' 계부]

정말 미안합니다.

[기자]

아이가 욕조 물에 담겼다는데 심한 학대는 인정 안 하시나요?

['9살 여야 학대' 계부]

욕조에 담근 것은, 그런 적은 없습니다, 진짜.

[기자]

아이를 괴롭힌 이유가 뭡니까?

['9살 여야 학대' 계부]

한 번도 남의 딸로 생각한 적 없고 제 딸이라고 생각하고 아직도 많이 사랑합니다.

[기자]

친모랑 같이 학대를 하셨나요?

['9살 여야 학대' 계부]

그저 미안할 뿐입니다.

[기자]

아이한테 밥은 왜 안 주셨나요? 밥까지 주지 않았다던데…

['9살 여야 학대' 계부]

이 모든 게 제가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저의 잘못입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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