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품 활용했더니"…소득증대에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앵커]

최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떡이나 빵, 과자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하기 때문에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쌀과 고구마를 이용해 만든 빵인데 쫀득쫀득하면서 맛이 좋아 인기입니다.

이 가게에서는 쌀과 복숭아, 고구마를 활용해 다양한 쌀빵을 만들고 있습니다.

입소문이 나면서 고객도 늘었지만 지역농산물을 사용하다 보니 농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갑니다.

<박서진 / 베이커리 대표(경기 이천)> "이천하면 우선 쌀 그리고 복숭아 그리고 고구마가 유명한데요. 이 3가지를 갖고 건강한 빵을 만들다 보니까 지역주민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여름철 옷감으로 사용되는 모싯잎으로 만든 송편입니다.

맛이 좋은 데다 치매와 노화방지 효과까지 있다는 소문에 판매가 부쩍 늘었습니다.

모시를 이용한 과자, 국수, 차 등 다양한 제품까지 출시되자 모시재배 농민들의 수익도 덩달아 높아졌습니다.

<김준성 / 전남 영광군수> "모싯잎 송편으로 인해서 지역경제가 상당히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매출은 2008년도 기준으로 보면 한 80억 되는데 지금은 한 300억가량…"

정부는 지역 특산품 활용사업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기술과 예산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수미 /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농업지도관> "단일품목들은 지속적인 성장에 한계가 있으므로 여러가지 품목들을 다양하게 활용한 새로운 융복합 상품을 개발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었더니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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