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숨진채 발견…북악산 숙정문 인근
[앵커]
어제(8일) 오후 실종됐던 박원순 서울시장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곳 인근을 수색하다 시신 1구를 발견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된 후 경찰과 소방당국의 수색이 이뤄지던 현장에서 박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발견됐습니다.
와룡공원으로 구급차가 진입해 소방대원이 들것으로 시신을 옮긴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어제 오후 5시 30분부터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저녁 10시반부터 시작된 2차 수색에는 경찰관 635명과 소방 138명 등 총 773명, 인명구조견 9마리가 동원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의 딸이 어제 오후 5시 17분쯤 112에 신고를 했습니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 이런 내용인데요.
박 시장은 검은 모자를 쓰고 배낭을 멘 차림으로 어제 오전 10시 44분쯤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 관사에서 나온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박 시장이 오전 10시 53분에 와룡공원에 도착한 것으로 CCTV를 통해 확인됐다며 인근 지역을 계속 수색하고 있습니다.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이 됐는데 북악산 인근에서 발견이 된 거죠?
[기자]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발견됐습니다.
와룡공원은 마지막으로 박 시장이 CCTV에 포착됐던 장소입니다.
이 장소를 중심으로 경찰이 수색작업을 이어가던 중 시신 1구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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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숨진채 발견…북악산 숙정문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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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숨진채 발견…북악산 숙정문 인근2020-07-10 01:0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