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속 전국 첫 벼수확…일본품종 대체 순수 국산
[앵커]
장마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올들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벼를 수확한 곳이 있습니다.
쌀의 고장, 경기도 이천에서 국내 육성 신품종인 '해들'이라는 벼의 수확행사가 열렸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비닐하우스 안에서 벼가 누렇게 익었습니다.
인근 논의 벼는 아직 꽃도 피지 않았지만 이곳 벼는 이삭이 여물어 고개를 숙였습니다.
포기마다 알곡의 수가 제법 많고 굵습니다.
올해 첫 수확한 벼입니다.
쭉정이도 없이 제대로 여물었습니다.
낫으로 성큼성큼 베자 금세 볏단이 묵직해집니다.
농부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모처럼 만의 벼 베기를 체험해봅니다.
콤바인 대신 낫으로 수확하는 기쁨도 쏠쏠합니다.
<송영환 / 농협조합장> "병충해에도 좀 강하고요. 길이가 좀 짧기 때문에 도복에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농가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호응이 좋습니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한파가 몰아치던 지난 2월 엄동설한에 모내기한 겁니다.
인근 광역 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온 폐열을 활용해 비닐하우스 안에서 재배했습니다.
이천시는 임금님표 이천쌀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가장 일찍 모내기하고 수확하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아키바레 등 일본 벼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국내에서 육성된 '해들'이라는 신품종을 재배했습니다.
<엄태준 / 경기 이천시장> "기존의 일본 벼 품종에 비해서 밥맛도 좋고 또 병충해에도 강합니다. 또 비바람에도 강해서 수확량이 많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맛좋은 쌀을…"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작업을 거쳐 불우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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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올들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벼를 수확한 곳이 있습니다.
쌀의 고장, 경기도 이천에서 국내 육성 신품종인 '해들'이라는 벼의 수확행사가 열렸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비닐하우스 안에서 벼가 누렇게 익었습니다.
인근 논의 벼는 아직 꽃도 피지 않았지만 이곳 벼는 이삭이 여물어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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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마다 알곡의 수가 제법 많고 굵습니다.
올해 첫 수확한 벼입니다.
쭉정이도 없이 제대로 여물었습니다.
낫으로 성큼성큼 베자 금세 볏단이 묵직해집니다.
농부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모처럼 만의 벼 베기를 체험해봅니다.
콤바인 대신 낫으로 수확하는 기쁨도 쏠쏠합니다.
<송영환 / 농협조합장> "병충해에도 좀 강하고요. 길이가 좀 짧기 때문에 도복에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농가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호응이 좋습니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한파가 몰아치던 지난 2월 엄동설한에 모내기한 겁니다.
인근 광역 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온 폐열을 활용해 비닐하우스 안에서 재배했습니다.
이천시는 임금님표 이천쌀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가장 일찍 모내기하고 수확하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아키바레 등 일본 벼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국내에서 육성된 '해들'이라는 신품종을 재배했습니다.
<엄태준 / 경기 이천시장> "기존의 일본 벼 품종에 비해서 밥맛도 좋고 또 병충해에도 강합니다. 또 비바람에도 강해서 수확량이 많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맛좋은 쌀을…"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작업을 거쳐 불우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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