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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전에 백신 나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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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전에 백신 나올 수도"

2020-08-07 12:36:08

트럼프 "대선 전에 백신 나올 수도"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3일 미국 대선 전에,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 실패로 고전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신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는데요.

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백신 개발 시점이 연말보다 훨씬 이를 수 있다면서 미 대선 날짜를 언급했습니다.

라디오 인터뷰에서 백신이 아주 곧 나올 것이라면서 대선이 치러지는 11월 3일보다 앞설 수 있다고 말한 것입니다.

백신 개발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백신 개발까지 2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선 국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가를 가리지 않고 백신 개발과 확보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는가 하면 지난달엔 백신 개발 연구소를 직접 찾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의 기록적인 백신 실험과 생산, 접종을 위한 우리의 기념비적인 주도권, 그것은 기록적인 일입니다."

코로나19 대응 실패 여파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고전하고 있고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상, 하원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의 전패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열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백신 개발을 돌파구로 삼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재선을 위해 백신 개발을 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선거에 피해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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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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