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강화에 숨가쁜 배달원…"안전 지켜요"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외식 대신 배달 음식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빨리 배달을 하려다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선 그 어느 때보다 안전수칙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음식을 포장하는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쉴새없이 쏟아지는 주문에 배달을 떠나는 기사들도 바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층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걱정되는 건 안전입니다.
빨리 배달하려다 보면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송갑수 / 프랜차이즈 업체 점주> "(걱정도 많이 되시죠? 다치실까봐) 그렇죠. 그건 날마다죠. 비 오는 날 같은 경우 안전 교육에 있어서 (특히 더 강조합니다.)"
현장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안전 수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배달하시는 분들은 헬멧을 쓰셔야 하니까 안전모가 가장 중요하거든요."
경찰은 음식점을 방문해 신호를 꼭 지켜달라며 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헬멧 등 안전 보호구를 착용해달라고 강조합니다.
배달을 하던 오토바이가 좌회전 신호를 무시하고 차량과 충돌하거나, 빨리 가려고 중앙선을 넘어가다 마주 오던 차와 부딪혀 배달기사가 사망한 사례도 있습니다.
<정진우 / 서울 구로경찰서 교통안전계> "오토바이 같은 경우 사고가 나면 본인이 가장 많이 다치기 때문에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안전모를 착용해달라고 교육합니다."
경찰은 동시에 사고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배달 시 교통 법규를 위반하는 경우는 없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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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강화에 숨가쁜 배달원…"안전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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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강화에 숨가쁜 배달원…"안전 지켜요"2020-09-03 08: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