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본 "9월중 코로나19 상업용 항체치료제 대량 생산 계획"

중앙방역대책본부 연결해 국내 코로나19 현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9월 8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0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6명입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1,432명으로 이 중에 신규 격리해제자는 339명이며 현재 4,455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환자는 151명 그리고 어제는 사망자가 5명 발생하였습니다. 사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주요 발생현황을 오늘 12시 기준으로 해서 각 지역별로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서울특별시입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1,167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이 되었습니다. 이 중에 연령 분포로 보면 60대 이상이 40.2%, 469명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8월 15일 서울 도심집회와 관련해서 7명이 추가됨으로써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39명이며 비수도권이 276명으로 수도권보다도 많습니다.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와 관련하여 접촉자 중 4명이 추가로 확진됨으로써 총 2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영등포구의 종교시설인 일련정종서울포교소와 관련해서 지난 9월 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11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서 누적해서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송파구 쿠팡송파2캠프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10명이 발견되었습니다.

은평구 수색성당 종교시설입니다. 관련해서 9월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4명이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경기도 김포시 예지유치원과 관련해서 9월 5일 첫 확진자 일가족 4명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에 4명이 추가돼서 현재까지 총 8명이 발견되었고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되어서 총 1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대전광역시 건강식품설명회 업체명은 유니시티입니다.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지난 8월 30일 첫 확진자가 신고되어 추적관리 중인 대전 중구 웰빙사우나 관련된 8명이 이 대전의 건강식품설명회와 관련성이 확인되어서 현재까지 합해서 총 누적 18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관련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총 151명이며 연령별로는 70대가 40.4%로 가장 많고 이어서 80대 이상 그리고 60대 순입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341명이며 치명률을 연령별로 보게 되면 80대 이상에서는 20%가 넘는 치명률을 나타내고 있고 70대에서 6.3%, 60대가 1.3%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망 규모와 관련해서 8월 이후에 사망자는 총 40명입니다. 감염경로별로 볼 때는 미분류가 14명 그리고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 관련된 종교모임 관련자가 11명입니다. 연령별로 볼 때 사망자 40명 중에는 80세 이상이 2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70대가 14명입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확진이 되었을 때 중증, 위중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의 고령층은 외출, 모임 등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주시고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시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외에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거나 이상하시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진료 및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외 유입과 관련해서는 어제 총 16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추정 유입 국가로는 유럽 중에 터키가 4명 그리고 아시아 11명 중 인도가 4명, 인도네시아 3명 등입니다.

다음으로는 연구 개발 조사 등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코로나19 방역대책 보완의 일환으로 항체가 보유조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9일 1차 결과를 말씀드린 바 있고 현재 대구, 세종, 대전을 포함해서 2차분 1,440건에 대한 검체를 수집하여 항체가 및 중화항체가 완료를 하였고 현재 최종적으로 전문가 자문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검증 후에 곧 최종 결과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동시에 추가로 대표성 있는 항체보유율 조사 결과를 확보하기 위하여 특별히 대구, 경산지역의 일반인, 의료진 등 3,300명 그리고 전국 단위의 항체보유율 확인을 위해서 군 입소 장정 1만 명에 대한 항체 보유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조사 결과를 완료하고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서 자료를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치료제와 관련된 진행상황과 관련해서는 이미 몇 차례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혈장치료제는 지난 8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에 대한 시험계획 승인이 나서 6개 의료기관에서 현재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 확인을 진행하고 있고, 오늘 임상시험용 2차 혈장제제 생산을 개시하고 10월 중순에 제제 공급을 완료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혈장치료제에 이어서 항체치료제의 경우에는 지난 7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1상에 대한 승인을 받은 이후 1상에 대한 결과를 완료하고 분석하고 있는 중입니다. 7월 29일에는 영국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고 환자 모집 후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경증환자 대상 임상 1상은 지난 8월 25일에 승인을 받아서 현재 환자 모집 중에 있습니다. 현재는 식약처에서 임상시험 계획 2, 3상을 심사 중이며 9월 중에는 상업용 항체 치료제 대량생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49개 병원에 274명의 환자에게 공급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활방역과 관련해서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로부터 신고된 사례 중에 주요 사례를 하나 소개해 드리면 마트에서 응모권을 주고 추첨행사를 하여 한두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몰림으로서 집단감염이 우려된 사례를 신고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전파 예방을 위해서 거듭 말씀드리는 대로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고 불가피한 외출의 경우에도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해 주시고 마스크도 제대로 즉 반드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셔야 하며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는 등 거듭 제대로 된 착용방법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브리핑 추가해서 몇 말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코로나19 국내 발생이 120명입니다.

계속 100명대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감소되는 속도는 좀 느린 상황입니다.

그만큼 이번에 수도권 중심의 폭발적인 코로나19 집단발생이 추가 전파, N차 전파를 많이 만들어냈고 방역관리망 밖에서 조용한 전파도 많이 이루어졌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또 특별히 오늘은 다섯 분의 사망자를 보고드렸는데 무엇보다도 고위험군 또 고령층분들의 인명피해가 가슴 아픈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일단 거듭 환자 발생 급증세가 멈춘 상황이고 어느 정도 계속 감소세를 유지를 하고 있고 지방자치단체별로 볼 때 서울, 경기, 광주만이 두 자릿수 발생이고 신규 환자 발생이 없는 지자체도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위중증 환자 발생 추세가 완만하다는 점도 매우 고마운 상황입니다.

이는 전적으로 모든 국민 여러분들이 거리두기에 철저히 참여를 해 주시고 특별히 고위험시설 운영자, 특히 자영업자, 소상공인분들의 이해와 희생 덕분입니다.

감사하면서 동시에 송구한 마음입니다.

저희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이번 주를 기점으로 해서 코로나19가 확실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희망하고 있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 또한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해서 이룩한 또 성취한 소중한 경험이자 교훈을 축적하게 되는 것입니다.

강력한 거리두기를 푼 이후에 2차 유행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는 많은 서유럽 국가들의 사례를 보시면 지금 우리나라의 국민 여러분들의 강한 연대와 협력이 그나마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들로서는 감히 국민들께서 자긍심을 느끼셔도 될 부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한 번 감염병이 통제 수준을 넘어서 확산된 이후 억제하기까지는 사회구성원 모두의 인내와 피해가 수반된다는 교훈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다음번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오늘 국내 백신과 치료제 동향을 말씀드렸습니다. 희망하기는 연구개발 그리고 수급노력의 성과로 최소한 내년도 추석은 금년도 상황과 다를 것이라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다만 올해 추석에 한해서는 예년의 명절 풍경과는 많이 다를 것입니다.

개개인의 안전, 더욱이 고위험군의 감염예방을 위해서 안전을 우선에 두는 방역의 연장선상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거듭 희망하기는 내년 추석 이전에 최대한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이 확보되어서 차분하게 완전한 접종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해 봅니다.

힘드시더라도 감염 통제가 안 되는 것은 더 나쁜 상황이기에 그러한 나쁜 상황에 처한 다른 나라들의 사례를 보면서 조금만 더 견뎌주시고 조금만 더 안정적이 될 때까지 이겨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 주시고 거리두기를 지켜주시고 특별히 악수 대신 목례를 해 주시고 의심되시면 바로 검사하고 또 주위에 계신 어르신, 만성질환자들을 먼저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를 이기는 변하지 않는 원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