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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추석 분위기 나는 전통시장…"마스크 착용"

뉴스사회

코로나에도 추석 분위기 나는 전통시장…"마스크 착용"

2020-09-27 12:28:47

코로나에도 추석 분위기 나는 전통시장…"마스크 착용"

[앵커]

이제 추석 연휴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에는 추석 분위기가 가득하다고 합니다.

전통시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망원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추석을 앞두고 장보기를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는 모습인데요.

코로나19가 없었던 예년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습니다.

장바구니를 들고 햇과일과 먹거리를 사는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상인과 시민들 중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은 찾기 어려웠는데요.

이번 명절 시골에 내려가지 않는 시민들은 전통시장에서라도 추석 분위기를 느끼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고재일 / 서울 마포구> "홍어도 사고, 애들 좋아하는 닭강정도 샀습니다. 저희도 주로 외식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시장도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요새."

<고정호 / 서울 마포구> "코로나 때문에 시골 못 가서 추석 분위기를 많이 못 느꼈는데, 시장 와서 추석 분위기를 더 많이 낼 것 같습니다."

이곳에선 하루 두 번, 아침과 점심시간 때 방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어느 때보다도 방역에 유의하고 있다며 손님들의 안전을 신경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상인들의 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고종순 / 망원시장 상인> "빨리 코로나19가 잡혀서 편안하게 저희도 장사를 할 수 있고, 고객들도 마음 편히 쇼핑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을 비롯해 일부 전통시장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을 받아 배송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통시장을 방문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망원시장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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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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