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소녀상 철거 일단 보류…"논의하자"
독일 베를린 당국이 철거 명령을 내린 '평화의 소녀상' 문제와 관련해 대화를 통해 해법을 논의하자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베를린 미테구의 슈테판 폰 다쎌 구청장은 현지시간 13일, "법원에 철거 명령 중지 가처분신청이 접수돼 시간이 생겼다"면서 "조화로운 해결책을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다쎌 구청장은 철거 명령의 철회를 요구하는 시민 집회에 예고 없이 나타나 "며칠간 소녀상과 관련된 역사를 배우게 됐다"면서 "시민 참여가 인상 깊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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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소녀상 철거 일단 보류…"논의하자"2020-10-14 06: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