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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국산 치료제는 연내, 백신은 내년내 허가 목표"

뉴스경제

[현장연결] 질병청 "국산 치료제는 연내, 백신은 내년내 허가 목표"

2020-10-17 14:50:55

[현장연결] 질병청 "국산 치료제는 연내, 백신은 내년내 허가 목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2명입니다.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가 2만5,108명입니다.

신규로 78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407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환자는 84명이고 어제는 사망자가 2명 발생하였습니다.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분들에게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지역별로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점에 따라서 통계 수치는 변경 가능합니다.

먼저 서울특별시입니다. 중랑구 E마트 상봉점 관련해서 1명이 추가되어 총 8명이 확인되었고 송파구 잠원의료기기와 관련해서 조사 중 8명이 추가되어 총 16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인천광역시 남동구 카지노바와 관련해서 2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15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서 10월 16일 첫 확진 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31명이 추가되어서 총 3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부산광역시 해뜨락요양병원 관련하여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59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치료와 관련해서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어제 16시 기준으로 총 63개 병원에 618명의 환자에게 공급하였습니다.

다음은 생활방역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사례를 보면 특별히 학교 관련된 위반 신고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정한 대학교의 휴게실에서 감독 직원의 부재시 휴게실 이용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교내의 구내 식당의 급식 담당자가 마스크를 부실하게 착용한 채 대화와 배식을 하여 신고가 되었고 실제 실습 수업 시에 열이 나는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고 교수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강의를 하는 등 학교 대면수업에서의 위반 신고 사례를 말씀드립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주말동안 행사, 가족이나 가족 소모임 등을 통한 추가 전파 위험에 대해서 각별한 주의를 촉구드리며 동시에 가을을 맞아 산행이나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도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주십사 말씀드립니다.

특별히 종교시설에서는 소모임 주말 행사나 단체식사들은 자제해주시고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산행과 관련해서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단체 산행을 자제해주시고 하시더라도 동행 인원은 최소화해주시기 바랍니다. 비록 개방된 야외 공간이라 하더라도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울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다만 산행 중에 숨이 차시거나 호흡이 어려운 경우에는 거리두기가 가능한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과 음식을 함께 먹는 경우 가급적 마주 보지 않고 대화를 자제하며 음식은 개인별로 덜어서 드시도록 권고드립니다.

끝으로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한 후 일주일이 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변화된 조정된 거리두기의 영향을 우리가 볼 수 있는 시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 국민 여러분 한 분, 한 분 덕분에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 있었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국내 코로나19 발생은 두 자릿수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 특정한 시설, 예를 들어 부산과 경기도 광주의 요양병원, 의정부에서 재활병원 등 특정한 지역이나 시설에서 집중 발생 사례가 나타나고 있고 이를 통해서 전체 발생 규모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긴장감과 경각심을 늦출 수 없고 집단 발생 그리고 고위험군 감염을 계속 경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별히 이 시간 경기도에서 회의를 참석하고 있는 우리 박영준 역학조사 팀장의 중요한 의견으로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흥시설이나 음식점 등에서의 전파를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발생은 더욱 암울한 상황입니다.

아마도 이번 주말을 지나면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4,000만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주대륙 그리고 유럽의 주요 국가들이 사실상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으로 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앞으로 몇 주 안에 유럽의 주요 도시의 중환자실이 한계에 다다를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우리도 이러한 해외의 폭발적 상황을 반면교사로 삼고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위생 같은 생활방역 수칙을 일상화해서 거리두기 조정 이후에도 코로나19를 장기적으로 억제하는 변화된 일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같이 최선을 다해주셨으면 합니다.

연구 분야에서도 우리나라의 연구기관, 기업들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국산 치료세는 연내, 국산 백신은 내년 내에 허가를 목표로 매진하고 있습니다. 치료제가 치명율은 아니라 하더라도 병원의 입원 기간이나 중증 이행 정도만 줄여주더라도 의료기관의 숨통을 열어줄 수 있고 전체 방역대책에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역시 코로나19 이후의 안전한 세상을 이끌어줄 중요한 계기를 치료제와 백신이 만들어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며칠 전 정책기획위원회가 주관하는 토론회에서 어느 경제학 교수께서 일반 국민들은 거리두기 강도에 관계없이 코로나19가 발생했다는 소식 자체만으로도 경제와 일상활동에 위축되고 영향을 받는다고 언급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어찌되었던 간에 코로나19가 발병 규모를 줄여야만이 국민들이 안심하시고 모든 영역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거리두기, 마스크, 손 위생, 환기, 방역 소독 등 생활방역 준수가 우리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들의 학교, 일하는 장소, 이웃에 있는 가게나 음식점, 문화나 체육시설, 종교시설 등의 지속 가능성도 보장해주는 행동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주시고 이번 주말에도 우리 모두를 위해서 개인 방역 수칙을 계속 지켜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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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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