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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의 '의리'…몸 뒤집힌 친구 돕는 모습 포착

서울대공원에 사는 멸종위기종 설카타 육지거북이 몸이 뒤집혀 곤경에 처한 친구 거북이를 돕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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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은 방사장에서 몸이 뒤집어진 설카타 육지거북을 곁에 있는 다른 거북이가 머리로 밀어 원상태로 돌려놓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파충류는 교감보다는 본능이 앞서는 동물로, 거북이의 이타적 행동은 사육사들도 목격한 사례가 드물 정도라고 대공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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