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전 멤버 힘찬 음주운전…면허취소 수준
[앵커]
아이돌그룹 B.A.P(비에이피) 출신 힘찬이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 도로입니다.
다른 곳은 멀쩡한데 한 곳만 중앙분리대가 훼손됐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중앙분리대가 엿가락처럼 휘어있습니다.
사고 차량은 이곳에서 약 1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 업체 직원> "아, 당연히 눈에 딱 보이지. 그럼 안 보여 저거?"
사고 차량 운전자는 아이돌 그룹 B.A.P 출신 김힘찬 씨.
김씨는 술을 마신 후 직접 차를 몰다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학동사거리 인근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112에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는데, 김씨는 이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도주를 시도해 현행범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사고 당시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행히 사고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술이 깨고 난 후 조사하기 위해 돌려보냈다"면서 "이후 현장 조사 등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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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전 멤버 힘찬 음주운전…면허취소 수준2020-10-27 20:3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