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트럼프-바이든 캠프 서로 "승리는 우리 것"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ㆍ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미국 대선이 이제 딱 하루 남았습니다.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트럼프와 바이든 두 후보는 핵심 경합 주를 찾아 막판 총력 유세전을 벌였습니다.
한편, 사전투표 인원이 이미 지난 대선 총 투표수의 3분의 2 수준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 투표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관련 내용들,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투표가 시작되는데요. 우리나라 대선과 미국 대선의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먼저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문 1-1> 현재까지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점치는 목소리가 우세하지만, 주요 경합주에선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는 곳도 있는데요. 현재 판세,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질문 1-2>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펜실베이니아 4곳을 누볐는데요. 본격적인 유세에 나선 이후 거의 일주일마다 찾고 있습니다. 바이든 역시 선거 전날인 오늘도 펜실베이니아를 찾을 예정인데요. 두 후보 모두가 펜실베이니아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가 있나요?
<질문 1-3> 바이든 후보는 지난 주말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시건주에서 합동유세를 벌였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유세에 나선 건 처음이었는데요. 첫 합동유세를 미시건주로 선택한 이유가 있습니까?
<질문 2> 올해 미 대선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다는 건데요. 미국은 우편투표와 조기 직접투표를 합친 것을 사전투표라고 하는데, 특히 우편투표율이 사상 최고라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보통 어느 당에 유리한가요?
<질문 3>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중 펜실베이니아주는 매우 크기 때문에 선거 당일에 결정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는데요. 미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캠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펜실베이니아주가 대선일 이후 사흘까지 부재자 투표를 받을 수 있도록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위스콘신주는 우편투표 송달일에 대해 11월 3일까지 도착한 것만 유효하다고 선언했었는데요. 주마다 날짜도 다르고, 우편투표 배달도 지연될 수가 있는데, 이것이 나중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패배할 경우 불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공화, 민주 양당을 대변하는 미국의 전문가들은 지나친 기우라는 공통적인 견해를 내놨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4-1> 대선 결과가 뚜렷하게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소요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도 적지 않게 제기되고 있는데요. 미 연방수사국(FBI)이 미국 주요도시에 지휘 사무소를 설치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미국 내 생필품 사재가기 늘고 특히 총기류 판매가 늘었다는데 어느 정도 심각한 수준인가요?
<질문 5> 바이든 후보는 현재 여론조사에서 앞서 있으면서도 4년 전 힐러리 클린턴의 뼈아픈 패배가 있기 때문에 긴장을 놓을 수 없을 테고요. 트럼프 대통령 역시 재선에 실패하면 파산 가능성까지 제기가 되고 있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이 무척 기다려질 것 같습니다. 주마다 투표 마감시간도 다 다른데, 언제쯤 당락을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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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트럼프-바이든 캠프 서로 "승리는 우리 것"2020-11-02 10:5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