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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국 대선 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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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국 대선 상황실

2020-11-05 20:25:36

2020 미국 대선 상황실

[앵커]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확보 경쟁에서 트럼프 대통령보다 훨씬 더 유리한 위치에 섰다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개표상황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남규 앵커.

[리포터]

대선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개표가 늦어지면서 누가 당선될지 확실한 윤곽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는데요.

일단 현재까지의 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두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 수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매직넘버 270명까지는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현재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각 후보 어느 지역에서 승리를 거뒀을까요?

지금 지도를 보시면 이렇게 빨갛게 물들이고 있는 지역이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차지한 지역이고.

지금 이런 파란색은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승기를 확보한 지역입니다.

이번 대선의 주요 경합주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러스트벨트의 미시간과 위스콘신은 바이든 후보가 다시 역전하면서 이렇게 파란색으로 물들였고요.

그리고 여기 선벨트에서 플로리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지도에서 이렇게 보라색으로 색칠해 드린 부분은 아직까지도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지역인데요.

자세히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선벨트 지역의 노스캐롤라이나로 가보겠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같은 경우에는 15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고요, 현재까지 95%가 개표가 진행됐습니다.

여기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50.1%로 더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음에 다른 선벨트 지역인 애리조나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11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고요, 현재까지 86%의 개표가 진행됐습니다.

여기서는 바이든 후보가 50.5%로 더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은 애리조나와 인접한 네바다지역입니다.

이 네바다에서는 두 후보가 약 7,000표 차이로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데요.

현재는 바이든 후보가 조금 앞서나가고 있는데 네바다의 선거인단은 6명이지만 승패를 결정하는 마지막 퍼즐 가운데 하나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49.3%로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었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네바다의 선거인단 6명과 애리조나 선거인단 11명을 가져간다면 17명을 추가로 확보해 매직넘버 270명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네바다주 선거 당국이 현재 개표 결과 공개를 일시 중단하면서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2시에 공개되는 추가 개표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북부 러스트벨트에서 유일하게 승부를 벌이고 있는 펜실베이니아지역을 한번 보겠습니다.

20명의 굉장히 큰 선거인단이 걸려 있고요, 개표는 89%까지 진행이 됐습니다.

여기서는 50.7%로 트럼프 대통령이 더 앞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조지아로 가보시죠.

조지아 같은 경우에는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고 95%까지 개표가 진행됐습니다.

여기서는 굉장히 박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0.5%포인트 차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에게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경합주들의 개표 결과가 쉽게 나오지 않고 있는 이유는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 때문입니다.

1억 명 이상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약 6,500만 명이 우편으로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문제는 사전투표 개표방식이 주마다 각각 다르다는 건데요.

아직 결과를 확정 짓지 않은 주 가운데는 펜실베이니아와 네바다가 각각 6일과 10일까지 도착하는 우편투표를 유효표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같은 경우에는 12일까지 도착하는 우편투표를 집계에 포함하기로 해서 최종 결과 발표까지는 시일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욱이 공화당에서 재검표 요구와 개표 중단 소송을 내는 등 여러 변수가 나오고 있어서 최종 발표가 언제 나올지는 예측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새로운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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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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