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안보실장 "美대선 관계없이 공백없는 외교협력"
[앵커]
한미일 3국 안보실장이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세 나라 외교안보 협력상황을 살폈습니다.
세 안보실장은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공백없는 외교안보 협력을 이어나가자는데 공감했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서훈 국가안보실장,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화상 협의를 했습니다.
미국 대선 상황이 복잡하게 흘러가는 상황에서 긴급히 3국 외교 안보 협력 상황 점검에 나선 겁니다.
세 안보실장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포함해 다양한 안보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3국 실장이 미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세 나라 외교 안보 협력을 공백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서훈 실장은 미국 대선이 종료된 만큼 북미대화 노력이 빠른 시일 내에 재개돼야 한다고 피력했습니다.
대선 이후 어수선한 상황을 최소화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자는 의지를 밝힌 겁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진전을 위한 노력에 끊김이 없게 하라고 지시한 것과 맥락을 함께 합니다.
이와 관련해 3국 안보실장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3국 실장은 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3자 대면 협의를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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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안보실장 "美대선 관계없이 공백없는 외교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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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안보실장 "美대선 관계없이 공백없는 외교협력"2020-11-06 18: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