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도 AD도 남은 LA레이커스, NBA 2연패 준비 착착
[앵커]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 챔피언 LA 레이커스는 챔피언 수성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습니다.
핵심 멤버인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를 붙잡은 데 이어 FA와 트레이드를 통해 빈자리 역시 탄탄하게 채우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 챔피언 LA 레이커스.
오는 23일 개막하는 새 시즌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린 두 주역은 그대로 잡았습니다.
팀의 원투펀치이자 지난 시즌 파이널 MVP의 주인공 '킹' 르브론 제임스와는 2년 약 930억 원에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또 다른 원투펀치인 앤서니 데이비스에겐 구단 사상 최고액인 5년 약 2,070억 원을 안겨주며 잔류를 이끌어냈습니다.
<앤서니 데이비스 / LA 레이커스> "전 이 팀에서 시즌을 다시 시작해 팀원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들을 다시 손에 들 준비가 됐습니다."
베테랑 포인트가드 레이전 론도,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 등 살림꾼들이 떠난 자리 역시 빠짐없이 메꿨습니다.
지난 시즌 식스맨상 1위를 차지한 빅맨 몬트레즈 해럴은 지역 라이벌 팀 클리퍼스에서 FA 계약으로 2위였던 가드 데니스 슈뢰더는 트레이드로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데리고 왔습니다.
이처럼 LA 레이커스는 챔피언 수성을 준비하고 있지만, NBA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들이 발생해 개막을 앞두고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NBA 사무국의 코로나 검사 결과 546명 중 48명이 양성 반응을 보인 겁니다.
올랜도 '버블'에 격리됐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예전처럼 홈과 원정을 오가며 경기를 치를 계획인 올 시즌 NBA.
개막 전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더 늘어날 경우 시즌 진행에 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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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도 AD도 남은 LA레이커스, NBA 2연패 준비 착착2020-12-04 21:0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