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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우상호 청년 표심 경쟁…'집토끼' 잡기 분주

뉴스정치

박영선·우상호 청년 표심 경쟁…'집토끼' 잡기 분주

2021-02-09 00:41:07

박영선·우상호 청년 표심 경쟁…'집토끼' 잡기 분주

[앵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청년 정책을 두고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청년 표심에 호소하면서 경선 승리를 위한 당내 지지층 '집토끼' 잡기에도 주력했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영선·우상호 예비후보는 청년이 살기 좋은 서울시를 만들겠다며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서울시장이 된다면 주 4.5일제를 확립시키고 싶습니다. 서울시 대전환,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대로 넘어가는 새 프레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가장 절실한 주거 문제와 일자리에서만큼은 확실하게 청년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성과를 내겠습니다."

두 후보는 '집토끼' 잡기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후보를 뽑는 만큼 당내 지지층 확보는 필수 과제입니다.

박 후보는 서울시 기초의회 의원 89명과 화상 간담회를 갖고 세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우 후보가 서울시 시의원 101명 중 79명이 응원 릴레이에 참여했다고 밝힌 것에 맞대응한 모양새입니다.

박 후보는 설 연휴 이후 영업시간 연장 조치 필요성, 강남·강북 균형발전, 구독경제 공약을 시 의회 의원들에게 강조했습니다.

범여권 단일화 승부수를 띄운 우 후보는 열린민주당에 이어 이번에는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와 만나 진보의 결집을 촉구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내심 제가 추진하는 진보 진영 총결집을 통한, 소위 서울시장 선거의 승리 발판을 만드는 연대와 협력의 손도 내밀고 싶었습니다."

치열한 전략 싸움을 펼치는 두 후보. 최종 경선까지 이제 3주가 남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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