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민주당 지도부 회동 중…재난지원금 논의
[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이 시각 문재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오늘 청와대 회동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에서는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지난해 8월 이낙연 대표 체제가 출범했지만 지도부 전원이 청와대로 초청된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그동안 일정이 미뤄졌는데요.
오늘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당정 협력 방안을 주로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양극화를 해소하는 방안,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추경 편성, 한국판 뉴딜 점검 등 주로 경제 문제가 다뤄질 전망입니다.
특히 오늘 회동을 계기로 4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구체화될 지 주목됩니다.
이낙연 대표는 청와대로 떠나기 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금은 과거의 발상을 뛰어넘는 비상한 지혜가 필요한 때"라며 며칠 안에 4차 재난지원금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공식 안건은 아니더라도 휴가를 낸 신현수 민정수석의 거취 문제가 논의될 지도 주목됩니다.
[앵커]
재보궐 선거가 다가오면서 여야 경선 열기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예비후보들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은 민생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대학로에서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문화 예술인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호 후보는 신당동의 봉제공장을 방문해 "낙후지역을 개발하더라도 전통 제조업이 밀려나지 않도록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은 경선 도중 서울로 올라와 원내 지도부에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원안에서 훼손된다"는 우려를 전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최대한 원안대로 2월 임시국회에서 특별법을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울시장에 도전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2차 맞수토론을 펼칩니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토론회는 1부 오신환-오세훈 후보, 2부 조은희-나경원 후보 순서로 펼쳐집니다.
토론이 끝나면 당원과 시민 등 1천 명으로 구성된 토론 평가단이 ARS 투표를 벌여 어느 후보가 더 잘했는지를 공개합니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후 2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를 찾아 어르신 공약을 발표합니다.
서울 시립 실버케어센터를 늘리고, 간병비 부담을 낮추는 내용입니다.
금태섭 전 의원은 언론 인터뷰를 이어가며 홍보전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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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민주당 지도부 회동 중…재난지원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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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민주당 지도부 회동 중…재난지원금 논의2021-02-19 12: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