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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이란행 주목…억류선박 석방 직접 매듭지을듯

뉴스정치

정총리, 이란행 주목…억류선박 석방 직접 매듭지을듯

2021-04-05 06:27:50

정총리, 이란행 주목…억류선박 석방 직접 매듭지을듯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재보궐 선거가 끝나고 조만간 우리 선박 나포 문제 해결을 위해 이란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과 맞물려 향후 행보가 주목받는 정 총리가 국내 코로나19 방역을 넘어 외교 문제로 한껏 보폭을 넓히는 모습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의 이란 방문은 현재 억류 중인 우리 선박과 선장의 석방 문제를 매듭짓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만나 직접 해당 문제를 타결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란 측과 막판 협의가 진행 중인 데, 성사된다면 오는 13일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취임 직후 터진 코로나19 사태 수습에 진력해온 정 총리로서는 1년 3개월만의 첫 해외 순방이 됩니다.

앞서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인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은 정상회담에서 2∼3명의 정상을 활용한다"며 "국무총리가 정상외교의 한 축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실제 전임 총리였던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재임 시절 중국과 중동, 동남아 등 적지 않은 외교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정 총리도 이제 외교 문제로 보폭을 넓히는 모습인 셈인데, 1년도 채 남지 않은 대선과 맞물려 이번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지난 1일) "거취 문제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당연히 대통령께 먼저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순리일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아마 때가 되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수도 있겠다…"

정 총리는 이란을 방문할 경우 코로나19 방역 협조 방안 등 다른 양국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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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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