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준우승…눈물 흘린 손흥민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에 져 카라바오컵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프로 첫 우승에 또다시 실패한 토트넘의 손흥민은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약 7천 800명의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치러진 결승전이었지만 경기는 일방적이었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내내 토트넘을 몰아세웠고, 토트넘은 수비진의 육탄 방어와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으로 간신히 버텼습니다.
토트넘이 중원 싸움에서 완전히 밀리면서 '맨시티 킬러'로 불리는 손흥민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개러스 베일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고, 닫혀 있던 토트넘 골문도 후반 37분 열렸습니다.
케빈 더브라위너가 왼쪽 코너 부근에서 올린 프리킥을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골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며 헤딩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라포르테의 결승골을 앞세워 토트넘에 1대0으로 이긴 맨시티는 4시즌 연속 리그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맨시티는 3관왕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 맨체스터 시티 감독> "첫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두 번째 우승(EPL)은 눈앞에 두고 있으며, 다음 우승(챔피언스리그)을 위해 파리로 갑니다."
토트넘은 13년 만의 리그컵 정상 탈환에 실패하며 통산 5번째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2년 전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또 한 번 프로 첫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손흥민은 아쉬움에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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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에 져 카라바오컵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프로 첫 우승에 또다시 실패한 토트넘의 손흥민은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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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천 800명의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치러진 결승전이었지만 경기는 일방적이었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내내 토트넘을 몰아세웠고, 토트넘은 수비진의 육탄 방어와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으로 간신히 버텼습니다.
토트넘이 중원 싸움에서 완전히 밀리면서 '맨시티 킬러'로 불리는 손흥민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개러스 베일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고, 닫혀 있던 토트넘 골문도 후반 37분 열렸습니다.
케빈 더브라위너가 왼쪽 코너 부근에서 올린 프리킥을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골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며 헤딩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라포르테의 결승골을 앞세워 토트넘에 1대0으로 이긴 맨시티는 4시즌 연속 리그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맨시티는 3관왕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 맨체스터 시티 감독> "첫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두 번째 우승(EPL)은 눈앞에 두고 있으며, 다음 우승(챔피언스리그)을 위해 파리로 갑니다."
토트넘은 13년 만의 리그컵 정상 탈환에 실패하며 통산 5번째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2년 전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또 한 번 프로 첫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손흥민은 아쉬움에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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